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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 장비 에크모 개발

모동희 기자 | 기사입력 2020/04/11 [11:37]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 장비 에크모 개발

모동희 기자 | 입력 : 2020/04/11 [11:37]

[성남일보] 안녕하십니까. 모동희입니다. 국내에서 최초로 중증환자 치료 장비인 에크모(ECMO)가 개발돼 폐이식 환자 치료의 길이 열렸습니다.

 

에크모의 국산화를 위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서강대학교, 서울아산병원 공동연구팀은 장비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해 왔습니다. 

이후 지난해 10월 최종적으로 국산 에크모 시스템에 대한 시제품 개발을 완성한 바 있습니다.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행하고 있는 의료기기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 가이드라인에 따라 임상시험계획승인을 획득습니다.  

 

이렇게 개발된 국산 에크모 시스템은 지난해 12월 13일 급성 호흡부전으로 폐 이식이 필요한 환자의 치료에 처음으로 적용돼 파일럿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후 환자는 중환자실에서 약 3주간의 교량치료를 받았으며, 지난 1월 3일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전상훈 교수팀의 집도로 폐 이식 수술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안정적인 상태로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고 의료진은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에크모는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에도 활용되고 있으며 중증 심폐부전 환자의 치료와 이식수술에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실무총괄을 맡았던 분당서울대병원 조영재 교수는 “신종인플루엔자, 메르스가 유행했을 때 에크모가 중증호흡부전 환자에서 중요한 치료수단이 되었던 만큼,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 및 앞으로 다가올 보건의료 위기상황에서도 에크모의 국산화는 그 가치를 더욱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전상훈 교수(좌), 호흡기내과 조영재 교수(우)     ©성남일보

새롭게 개발된 에크모,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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