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보] 코로나19 사태가 확산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의료원을 지역거점병원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성남시의료원 전경.     ©성남일보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은 24일 성명을 통해 “성남시의료원 일반환자 단계적으로 퇴원시키고, 코로나 전면 진료 시스템 구축해야 한다”면서“보건복지부와 경기도 그리고 성남시는 성남시의료원을 코로나 지역거점병원으로 지정을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연일 속출하면서 병상 부족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면서“지난 15일 기점으로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가 줄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성남시의료원 코로나 입원 환자가 70명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남시의료원의 일반환자를 단계적으로 퇴원조치하고 코로나 확진자 치료를 위한 인력, 시설, 시스템 등을 갖춘 전용 병원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보건복지부와 경기도는 코로나 확진 환자 입원 병원에 대한 재정적 인적 지원에 부족함이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