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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절사

홍찬선의 남한산성 100처 100시

홍찬선 / 시인 | 기사입력 2020/11/07 [14:11]

현절사

홍찬선의 남한산성 100처 100시

홍찬선 / 시인 | 입력 : 2020/11/07 [14:11]

홍익환 윤집 오달제 삼학사여

그대들 충절은 누구 위한 절개였는가

죽음마저 두려워하지 않고 

청과 끝까지 싸워야 한다고 

목소리 높인 까닭은 무엇이었는가

▲ 단풍에 물들어 가는 현절사.   © 성남일보

항복 반대한 김상헌 정온이여

그대들 충절에 백성은 있었는가

북풍한설에 벌벌 떨고 

호병에 죽어나가는 이 나라 

민초들의 아품 느꼈는가

▲ 현절사 전경.   © 성남일보

죽을때까지 싸우자는 건 떳떳한 일

살아 뒷날 도모하자는  건 비겁한 일

침략 못하게 준비하는 건 당연한 일

당연한 일 대신 떳떳 비겁 다툰 뒤 

절개 드러냈다는 건 부끄러운 일 

▲ 홍찬선 / 2016년 시 세계 등단. 2019년 '연인' 소설 등단. 한국경제신문· 동아일보 기자  

현절사 : 병자호롼 때 청에게 항복하기를 끝까지 반대하다 포로로 잡혀가 심양에서 처형당한 홍익한 윤집 오달제 등 삼학사와 김상헌 정온을 배양하기 위해 남한산성 안에 세우 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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