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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 시정 손 떼라!

성남시의회 국민의힘의원협의회, 성남시 공무원 청탁 비위 조사 특별위원회 추진

모동희 기자 | 기사입력 2021/06/12 [15:15]

은수미 성남시장, 시정 손 떼라!

성남시의회 국민의힘의원협의회, 성남시 공무원 청탁 비위 조사 특별위원회 추진

모동희 기자 | 입력 : 2021/06/12 [15:15]

[성남일보] 임기를 1년여 앞둔 은수미 성남시장에 대한 사퇴론이 공식 제기됐습니다. 

 

성남시의회 국민의힘의원협의회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불거진 성남시 공무원들의 잇따른 기강해이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하고 나선 것입니다. 이레적입니다.

 

은수미 성남시장, 시정 손 떼라! 영상뉴스 보기 

 

이는 은 시장 임기말 시정 운영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이유입니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 은수미 시장 사퇴를 촉구하는 성남시의회 국민의힘의원협의회. .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국민의힘의 이번 은 시장 사퇴 촉구는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성남시 고위 공무원을 포함한 간부 공무원 4명이 특별 방역 대책 기간 중 성남시 폐기물 민간 공동수탁업체 업자와 골프 모임을 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이는 성남시 공직기강의 해이와 코로나 방역 대책의 허점이 드러난 것입니다. 모든 국민과 시민들이 코로나19와 사투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범을 보여야 할 고위 공무원의 골프회동에 시민들은 분노하는 것입니다. 

 

은수미 시장도 입장문을 냈죠. 그리고 이들 4명에 대해 전격적으로 직위해제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례적이고 그 만큼 사태가 위중하다는 반증의 증표 아닐까요?

 

사건 발생 직후 은수미 시장은 입장문을 내고 “벌써 1년 넘게 수많은 동료들이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데 금지행위를 그 조직의 리더가 했다는 사실이 믿어지질 않고 충격이다”라고 했죠. 

 

이 같은 은 시장의 지적에 국민의힘이 반박하고 나선 것입니다. 본인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식의 전형적인 ‘유체이탈 화법’이라는 것이죠.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국민의힘은 공무원들의 비위행위와 시장의 유체이탈 화법은 힘겨운 일상에도 충실히 방역수칙을 이행해오고 있는 94만 시민들에 대한 명백한 ‘배신’이라고 직격탄을 날린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은 시장의 아픈 부분도 건드렸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런 공직기강의 해이는 은수미 시장 취임 때부터 예견된 일이었다며 성남지역 조직폭력배 출신이 대표로 있는 기업으로부터 부정한 정치자금을 받은 것이 밝혀지면서 은수미 정부는 수년 동안 재판 준비와 압수수색으로 시달렸다고 정면 비판한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최근 수사가 진행중인 부정채용 의혹과 비서실 직원들의 일탈, 공무원들의 성매수 사건들을 언급하며 비판에 나선 것이죠. 

 

특히 국민의힘은 은 시장의 피해자 코스프레이도 정면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최근 은수미 시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지적하면서 시장은 수사기관의 수사와 압수수색이 ‘은수미 죽이기’라며 피해자 코스프레로 일관하고 있다고 정면 바판하고 나선 것입니다. 

 

이는 총제적 난국이고 성남시 공직기강이 이처럼 흔들린 적이 없다고 지적한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은 시장에게 요구했습니다. 

 

은 시장의 국회의원 시절 국정의 비위를 두고 ‘국정에서 손 떼라’고 말한 결연한 의지로 촉구한다며 은수미 성남시장은 시정에서 손 떼고 즉각 사퇴하라고 한 것입니다.  

 

이어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성남시장을 둘러싼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과 시청 간부 공무원들의 인사청탁 비위 사실 및 청렴도 조작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야 3당과 연대해 ‘성남시 공무원 청탁 비위 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특위는 성남시의회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현실화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은수미 시장도 이번 사건을 계기로 그동안의 관행에서 탈피해 새로운 시정의 혁신을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임기 1년여를 앞두고 공직기강 해이와 야당의 사퇴요구로 사면초가에 몰린 은수미 시장. 그래서 은수미 시장의 해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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