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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참 맛

윤희완 / 자원봉사TV 편집인 | 기사입력 2021/08/21 [12:07]

인생의 참 맛

윤희완 / 자원봉사TV 편집인 | 입력 : 2021/08/21 [12:07]

[윤희완의 감사의 편지] 나이 들어가면서 젊을 때처럼 살고 싶어 하면 오늘이 이 시간이 불행해 진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젊을 때처럼 몸의 행동이 빠르지도 않고 변화에 적응도 잘 안되고 체력도 예전 같지 않은데, ‘예전처럼’ 살고 싶다며 옛날에 잘 나갔을 때를 생각하면 현재의 사람이 우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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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가는 게 괴로운 걸까요? 아닙니다. 나이가 좀 들어야 인생의 제 맛을 알잖아요? 

 

어릴 적에는 어서 빨리 어른이 되기를 기다리기도 했고, 젊었을 때는 미숙했지만 나이 들면 경험이 많아져서 원숙한 맛이 있지 않습니까?

 

술도 익어야 제 맛이 나고 된장도 숙성해야 맛이 나고 밥도 뜸이 들어야 맛이 있듯이 인생도 늙어야 제 멋이 납니다. 

▲ 윤희완 감사의 편지 편집인.     ©성남일보

세상과 타협하는 일보다 더 경계해야 할 일은 자기 자신과 타협하는 일입니다. 스스로 자신의 매서운 스승 노릇을 해야 합니다.

 

우리 인간들이 어딘가에 집착해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안주하면 그 웅덩이에 갇히고 맙니다. 그러면 마치 고여 있는 물처럼 썩기 마련입니다.

 

집착을 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곧 자기답게 사는 것입니다. 나이 먹었다고 고집만 부리지 말고 낡은 탈로부터, 낡은 울타리로부터, 낡은 생각으로부터 벗어나야 새롭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좋은 아침이 좋은 하루를 만든다는 말과 같이 좋은 하루를 멋지게 시작하고 얼굴에는 웃음꽃을 활짝 피워야 웃음꽃에는 천만불의 가치가 있고 무엇이든 남이 잘 되도록 도와주다보면 남이 잘 되게 되면 내가 더 잘된다는 진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고 또한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한다면 행운의 여신은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합니다. 

 

세상을 사랑하고 축복하는 사람에게는 세상도 그를 향해 축복해주고 늘 기도하는 사람에게는 소망성취의 열쇠가 있습니다.

 

준비하고 살아갑시다. 준비가 안 되면 돌아온 떡도 못 먹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과정에는 힘이 들고 어려움이 항상 따르게 되어 있고 등산할 때도 정상이 가까울수록 힘이 들게 마련입니다. 

 

정상에 오르면 그동안 힘들게 올라온 과정이 말끔히 해소되고 넓게 트인 앞을 바라볼 때 새로운 희망과 세상 모든 어려움이 깨끗이 없어지고 앞으로 나아갈 넓은 길이 확 트인 희망의 마음을 얻게 될 것입니다.

 

안될 이유가 있으면 될 이유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잘 될 이유를 찾아 내것으로 만들고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가지고 앞만 보며 달려갑시다. 그러면 반듯이 뜻을 이룰 날이 올 것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무엇에도 불평일랑 하지 말아야 합니다. 불평은 자기를 파괴하는 자살폭탄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요행수를 바라다보면 쪽박을 차게 될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늘 푸른 꿈을 잃지 않고 푸른 꿈을 향해 밝고 맑은 힘찬 노래만 부르며 앞만 보고 달리다 보면 행운의 청사진이 펼쳐질 것입니다.

 

남의 잘 한 점을 보게 되면 박수를 쳐주고 칭찬을 하여 축복을 함께 나누고 좋은 말만을 사용하여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 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희망의 꽃을 피워 희망의 열매가 맺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감사하면 감사할 일만 생깁니다.

 

인생 80~90년을 살면서 깨닿게 되는 몇가지를 적어봅니다.

인생은 공평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여전히 인생은 아름답고 즐겁고 좋습니다. 그러면서도 인생은 매우 짧습니다. 

 

그러니 인생을 즐기십시오. 당신이 아플 때 당신의 직업은 당신을 지켜주지 않습니다. 오직 당신의 친구와 가족만이 당신 곁을 지켜줄 것입니다.

 

당신이 모든 논쟁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억울한 일이 있으면 누군가와 함께 우십시오. 혼자 우는 것보다 훨씬 더 당신을 치유해 줄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이 믿고 있는 신앙의 신에게 화를 내도 괜찮습니다. 신은 그것을 받아 줄 수 있습니다.

 

첫 월급을 탈 때부터 은퇴할 때를 대비하여 저축을 시작하십시오. 당신의 과거와 화해하십시오. 그러면 당신의 과거가 현재를 망가트리지 않습니다.

 

당신의 삶을 다른 사람들의 삶과 비교하지 마십시오. 당신은 다른 사람들의 삶이 실제로 어떠한지 결코 알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은 눈 깜짝할 사이에 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믿고 있는 신앙은 결코 눈을 감고 모른척하지 않습니다. 마음에 쓸모없는 것들을 제거하십시오. 잡동사니들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당신을 무겁게 짓 누릅니다.

 

어떤 고통이든 간에 그것이 실제로 당신을 죽이지 못한다면 항상 당신을 강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행복해 지는 것은 언제라도 결코 늦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오직 당신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당신이 인생에서 정말 사랑하는 것을 추구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절대로 안된다는 부정적인 대답을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준비는 항상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이 하고, 실천에서는 흐름에 따르십시오. 당신 외에는 아무도 당신의 행복을 책임지지 않습니다. 소위 재앙이라고 말하는 모든 일들을 다음 질문의 틀 속에서 판단하십시오. 

 

“5년 후에도 이 일이 정말로 내게 중요할까요?”라는 대답을 곰곰이 생각해 보십시오. 그러면 그속에서 시간은 모든 것을 치유하게 되고 대답도 될 것입니다.

 

저는 어려서 부모님을 다 여의고 고아로 어린 시절을 보낸 탓에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고 살았으며, 죽음의 악몽 속에서도 새 새명을 찾아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생명의 은인인 그분들에게 은혜를 값지 못하고 그날그날 살기에 전력을 다해 한 가정을 이끌어가기에 세월만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40대 중반부터 저를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 한마디 못하고 살아왔기에 이 사회에 은혜를 베풀어야하겠다는 생각에서 사회봉사를 하기 시작하여 ‘새 생명 살리기’운동을 전개하게 되어 백혈병 및 심장병, 신부전증환우들의 수술과 치료비를 지원해주는 역할을 하여 140여명 이상에게 도움을 베풀게 되었습니다.

 

한편 장애인들과의 교통편의를 위해 차량지원과 어르신들과 다문화생활권으로 인해 외국에서 시집을 와서 한글을 몰라 문맹인들에게 한글을 일깨워주는 공부방을 만들어 한글을 가르치는 일을 하여 그분들로 하여금 감사의 편지를 받았을 때 봉사한 참 맛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환우들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성금모금을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동전모금운동도 실시하였고, 모란장터에서도 성금모금을 수시로 실시하였고, 청소년들과 국토종단과 횡단을 도보로 마라도에서 임진강까지와 인천에서 울릉도와 독도까지 도보로 실시하였고 또한 자전거로 고등학생들과 성인과 함께 백혈병 어린이 돕기 기금 마련 1m에 1원의 성금을 모으기 위한 행사로 20여 일동안 마라도에서 임진각까지 전국일주를 실시하였습니다.

 

그러는 도중 뇌출혈로 머리 수술을 받아야했고 무릎관절도 수술을 받게 됨으로 봉사활동을 접고 나의 노후생활로 중소기업 회사 사무실 청소일을 하는 노무자 역할을 하는 것이 오늘날의 나의 생활입니다.

 

그러나 나이 들어 친구들이나 지인들과 만나 차 한 잔과 식사를 할 때라도 식비를 아낌없이 지불할 수 있는 능력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뜻하지 않게 하던 사업이 잘 안되어 조금 어려움을 겪고는 있지만 그래도 희망을 잃지않고 건강함에 하나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사람들은 3~4명만 모이면 나는 내가 어떤 일을 어떻게 다 했노라고 자와자찬하며 남의 말을 끊어 자기의 자랑을 늘어놓는 사람들이 있어 옆의 사람 이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들이 다반사인 것을 우리는 한번쯤 되돌아보면서 어디서든 한번쯤은 생각해볼 일입니다.

 

우리가 일상 생활 속에서 때로는 너무 힘들고 지칠 때 문자 한 통 보내면 이모티콘이라도 넣어서 답장을 보내주고 전화라도 한통하면 밝은 목소리로 반갑다고 그렇지 않아도 전화를 기다렸다며 농담도 하면서 웃게 해주는 사람이 나의 지인이면, 위에서 남의 말을 끊어 자기 자랑만하는 지인보다는 얼마나 감사하고 좋겠습니까? 

 

그리고 나를 가장 먼저 떠올려 주는 사람이 내 주변에 있다면 그 사람은 헛되이 살거나 자기 위주로만 살지 않고 이웃과 어려움을 같이 나누고 더불어 살아온 참으로 좋은 사람입니다.

 

아파서 끙끙 앓고 있을 때에 마치 자기 몸인 것처럼 약이라도 한 봉지 지어 들고 찾아와 주고 시간이 있을 때 종종 찾아와 걱정해주고 하루속히 완쾌하도록 기도도 해주는 지인이 있다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이 감사의 편지가 그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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