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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특검 촉구 촛불문화제 연다

대장동 특검 촉구 시민연대, 19일 오후 5시 야탑역 4번 출구 광장
대장동 일타 강사 원희룡 전 제주지사 참석 ... 시민발언대 진행

모동희 기자 | 기사입력 2021/12/18 [19:41]

대장동 특검 촉구 촛불문화제 연다

대장동 특검 촉구 시민연대, 19일 오후 5시 야탑역 4번 출구 광장
대장동 일타 강사 원희룡 전 제주지사 참석 ... 시민발언대 진행

모동희 기자 | 입력 : 2021/12/18 [19:41]

[성남일보] 대한민국의 공정과 정의를 상실케 한 대장동 게이트 보도가 언론에서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제기된 대장동 게이트 의혹에 대한 검찰과 경찰의 수사는 제자리 걸음을 하거나 아니면 뒷걸음 수사를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도 말이죠. 

 

대장동 특검 촉구 촛불문화제 연다 영상뉴스 보기 

 

뿐만 아니라 검찰과 경찰은 이달중으로 대장동 수사를 제대로 하지도 않은 채 마무리하려 한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으로 알려진 ‘그분’에 대한 수사는 손대 대지 않았습니다.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 대장동 특검 촉구 촛불문화제가 열린다.

그러나 국민들은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 그 분이 누군지 압니다. 여러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는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과 경찰은 이에 대한 수사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아니 방기하고 있다는 것이 정확한 지적이라고 봅니다. 

 

몸통은 놔 둔채 깃털만 터는 형식적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시민들이 분노해 촛불을 들었습니다. 

 

대장동 특검촉구 시민연대는 지난달 1일부터 매일 오후 6시 분당구 야탑역 4번 출구 광장에서 대장동 특검촉구 시민발언대를 열고 있습니다. 

 

오는 19일로 40회차를 맞았습니다. 지역에서 보기 드문 기록입니다. 그러나 창피한 기록이라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장동 게이트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대특연대는 40회차를 맞은 이날 대장동 특검촉구 시민발언대를 촛불문화제로 진행합니다. 

 

지난달에 이어 2번째로 진행되는 이날 촛불문화제는 대장동 특검을 촉구하는 각계 각층 인사들의 시민발언대도 함께 진행됩니다. 

 

그리고 대장동 특검을 촉구하는 대장동 특검촉구 100만인 서명운동도 같이 진행됩니다. 40회째를 맞은 대장동 특검 촉구 시민발언대. 

 

대장동 게이트 특검 촉구 시민연대 출범 선언문에 눈길이 가는 것은 왜일까요? 대장동 특검촉구 시민연대 출범 선언문은 이렇습니다. 

 

대장동 부동산 게이트의 주범은 누구인가요? 

 

성남시가 허가를 내준 택지개발 사업에서 특정 민간업자들이 1조 가까운 돈을 해먹었는데도 아직까지 사건의 실체가 규명되지 않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검찰과 경찰이 수사에 미온적이기 때문입니다. 언론에서 지적한대로 두 수사기관은 초동수사부터 상식 이하의 태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사건의 실체를 명확하게 드러낼 수 있는 특검 도입을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대장동 부동산 대사기사건은 간단합니다. 성남시가 허가를 내주고 과정에서 수의계약 등 온갖 특혜가 이루어져 민간업자들이 단군 이래 최고의 부당 이익을 얻은 게 골자입니다. 

 

공적 기관의 허가권자가 명백하게 존재하는데다 공문서를 통한 특혜 조항 등 전모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단서가 무수히 많습니다. 국민들이 사건의 핵심에 접근하고 있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실제 여러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0~70%가 대장동 부동산 게이트 허가권자였던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연관돼 있다고 답하고 있습니다.

 

여론이 이런데도 검찰의 수사가 지지부진해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깃털에 지나지 않는 유동규 선에서 수사를 끝내려고 하고 있다는 게 그것입니다. 이는 사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국민 대다수는 특검을 통해 대장동의 실체를 파헤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여론 조사에서 일관되게 응답자의 60~70%가 특검에 찬성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지하다시피 대장동 부동산 게이트는 단순한 사기사건이 아닙니다. 공공기관이 앞장서 소수 기득권층에게 부동산으로 일확천금을 안긴, 봉건 시대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사건입니다. 

 

국민의 역린을 건드린 거대한 게이트인 것입니다. 따라서 이 게이트는 특정 정치인이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닙니다. 

 

특정 정당이 죽고 사는 문제도 아닙니다. 나라의 공적 기능이 죽고 사는 문제입니다.

 

 나라다운 나라인가, 그렇지 않은가를 판별하는 중차대한 문제인 것입니다. 하루 빨리 대장동 부동산 게이트의 진실이 규명돼야 합니다. 

 

시간 끌수록 얘기치 않은 불상사가 확대 재생산 될 것입니다. 이는 최근 극단적 선택을 한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본부장의 사례가 이를 입증합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도 하루 빠릴 특검을 통해 진상을 규명해야 합니다. 이 사건에 국가의 명운이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검 도입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특검이 이뤄져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우리는 외칠 것입니다.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이 땅에서 두 번 다시는 공권력에 의한 부동산 대사기 사건이 재현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소리 높여 특검 도입을 외칩니다. 그렇습니다. 

 

이번 대장동 게이트 특검을 통해 다시는 성남에서 부패 카르텔이 형성되지 않도록 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의 작은 관심과 참여가 제2의 대장동 게이트를 막는 길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19일 오후 5시 야탑역 광장에서 열리는 대장동 특검촉구 촛불문화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봅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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