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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자박물관, "흑자 도자기를 아시나요"

김태섭 기자 | 기사입력 2023/02/01 [22:50]

경기도자박물관, "흑자 도자기를 아시나요"

김태섭 기자 | 입력 : 2023/02/01 [22:50]

[성남일보] 우리나라 흑자 도자의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경기도자박물관은 오는 3월 26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흑자 : 익숙하고도 낯선, 오烏’ 기획전을 열고 있다. 

▲ 흑자 도자기의 역사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 성남일보

‘흑자(黑磁)’는 고려시대부터 지금까지 제작되고 사용되어 왔지만 일반인들에게는 낯설게 느껴지는 ‘검은 도자기’를 지칭한다. 

 

이번에 열리는 기획전은 ‘흑자’의 제작 배경과 양상을 살펴보고 천년의 시간 동안 당시 생활과 사람들의 삶에 녹아든 도구이자 예술로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회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위해 경기도자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등 국내 주요 박물관 및 개인 소장가와 손을 맞잡고 고려시대부터 근대까지의 ‘흑자’ 및 관련 자료 70점이 전시되고 있다. 

 

전시 공간도 이를 반영해 이색적으로 편성했다. 

 

1부 ‘검은 빛으로부터’에서는 고려시대 흑자의 도입, 생산, 사용, 형태 등 다양한 양상과 문화가 소개되고 있다. 

 

2부 ‘까마귀를 걸친 은둔자’에서는 종로 청진동에서 출토된 ‘흑자 병’과 ‘흑자편병’, ‘흑자연적’ 등 조선시대에 제작된 흑자들이 관객들을 맞는다. 

 

 

3부 ‘상속과 변형’에서는 조선시대 이후부터 광복 전후까지 한반도에서 제작된 흑자와 그와 관련된 자료가 소개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 대해 경기도자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보기 드문 전시회로 우리나라 흑자 도자의 역사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게 전시한 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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