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무용제에서는 정금란 선생의 그리움을 춤과 무용,안무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이 무대를 달궜다.
이날 공연에서는 정금란춤 전승보존회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김환희의 ‘Dear Birth,From Death’를 상징적 춤으로 표현했으며 홍병철의 ‘연지도 가무’, 김태원의 ‘Love of Fate’, 박성아의 ‘즉흥무’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어진 2부 명인명무에서는 김묘선의 이매방류 승무를 비롯해 이경화의 박병천류 진도북춤이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정금란 선생은 한영숙 선생에게 '살풀이춤'과 '승무'를, 김진걸 선생에게는 '산조춤'을 사사 받았다. 또한 무용가 중에서는 유일하게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판소리 춘향가. 정정렬 류, 김여란 계보) 이수자다.
정 선생님은 성남문화원과 성남예총의 설립 발기인 및 이사,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 성남시지부 초대, 2대, 3대 지부장과 한국무용협회 경기도지회장, 경기도립무용단 창단 운영위원 등을 지내며 성남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정 선생은 성남무용제, 경기무용제, 무용경연대회 등 수많은 예술행사를 주관햇으며 제1회 전국무용제에서는 '학의 노래'를 안무해 우수상 수상, ‘성남예술대상’, ‘경기예술대상’, ‘경기도 여성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무용제에 대해 이영순 대한무용협회 성남시지부장은 "이번 공연은 정금란 선생의 문하로 깊은 인연을 맺은 분들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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