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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회 순국선열의 날이 갖는 의미

김정진 / 김도규 의병장 증손자 · 성남문화원 사무국장 | 기사입력 2023/11/16 [22:23]

제84회 순국선열의 날이 갖는 의미

김정진 / 김도규 의병장 증손자 · 성남문화원 사무국장 | 입력 : 2023/11/16 [22:23]

▲ 김정진 / 성남문화원 사무국장     ©성남일보

[오피니언] 11월 17일은 제84회 순국선열의 날로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 희생하신 순국선열둘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위훈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193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05년 을사늑약으로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찬탈당한 날인 11월 17일을 기억하기 위해 이날을 순국선열기념일로 정하고 순국선열의 얼과 위훈을 기리기 위해 제정했다. 

 

순국선열의 날인 17일 오전 11시 성남문화원 강당에서 남한산성문화권협의회(성남·광주·하남시 문화원)가 주최하고 국가보훈부 경기동부보훈지청이 후원하는 ‘제17회 남한산성권 순국선열 추모제’가 열린다.

 

이날 추모제에는 성남·광주·하남시 문화원장, 임원, 광복회 성남지회장과 보훈단체장, 시민들이 참석한다. 1부 식전 추모공연에는 정미래 무용가의 ‘진혼무’, 2부 추모식에는 국민의례, 경과보고, 개회사, 제문봉독, 추모사, 이주희 연극배우가 추모시 ‘영원히 죽지 않는 이들에게’ 낭송, 헌화 및 분향, 벨칸토합창단의 ‘순국선열의 노래’ 제창으로 이어진다.

 

남한산성권 순국선열추모제는, 성남문화원이 17년전 3개 문화원에 제안해 조국 광복을 위해 일본 제국주의 침탈에 맞서 싸우다 희생되신 성남 · 광주 · 하남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제1회를 남한산성 주차장 야외광장에서 시작해 현재까지 해마다 3개 문화원이 행사장소를 바꿔가며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성남문화원에서 열리게 된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제84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순국선열들의 강인한 독립 정신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번영의 근간이자 미래 대한민국을 견인하는 나침반"이라며 "이번 기념식이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삶과 정신을 되새기고, 우리 미래 세대들에게도 영원히 잊히지 않는 자랑스러운 역사로 기억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84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이혜선 시인(문학박사)이 남한산성권 순국선열 추모제에 남겨주신 추모시가 남다르게 다가온다.  

 

‘영원히 죽지 않는 이들에게’

- 순국선열 영전에 바칩니다 -

                                                           이혜선 (시인, 문학박사)

우리가 오늘

다시 부르는 님의 이름은 영원히 죽지 않는 이름입니다. 

 

한 발 재겨 디딜 곳 없던 백척간두에서

우리가 나라 잃은 백성으로 헤매일 적에

부모 잃은 아기로 벌거벗고 떨 적에

끌려가고 몸 찢기고 목숨까지 잃을 적에

님들은 기꺼이 몸을 던져 이 나라를 되찾았습니다

이 나라를 구하셨습니다

 

님 이시여!

내나라 내 겨레를 위해 님들이 바친 애국혼

찢긴 몸 부서진 뼈 몇 조각으로 그조차 찾지 못해

태극기 날개 위의 넋으로 조국 품에 잠드신

거룩한 이름들의 영전에

오늘 우리 칠천만 겨레의 뜨거운 마음을 사루어 바칩니다

장하고 거룩한 그 뜻 이어받아

세계를 이끄는 빛나는 대한민국 우리가 이루어갑니다

기필코 이루어가겠습니다

 

우리 오늘 여기 모여 뜨거운 심장의 소리로

님들의 이름을 다시 부르노니

이 나라 자손만대 가슴 속에 살아 숨 쉬는 당신의 붉은 넋

영원히 죽지 않는 이름이여

자랑스런 조국 대한민국

자랑스런 겨레의 품에서 고이고이 영면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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