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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진 해양모험가, “험한 바다가 훌륭한 선장 키운다”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제15회 성남하이테크밸리 조찬강연회’ 개최 ... 김 회장, “모험사업은 벤처사업”

조희영 본부장 | 기사입력 2024/05/24 [19:24]

김승진 해양모험가, “험한 바다가 훌륭한 선장 키운다”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제15회 성남하이테크밸리 조찬강연회’ 개최 ... 김 회장, “모험사업은 벤처사업”

조희영 본부장 | 입력 : 2024/05/24 [19:24]

[성남일보] “바다에서 해적을 만났을 때 가장 두려운 것은 단독항해가 무산될 것이라는 두려움이었다. 그래서 모험사업은 벤처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 해양모험가 김승진 회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이 지난 22일 오전 7시 성남산단 대강당에서 주최한 ‘제15회 성남하이테크밸리 조찬강연회’ 강사로 나선 해양모험가인 김승진 한국요트세계일주협회장의 일성이다. 

 

▲ 성남상의 조찬강연회 장면.

김 회장은 이날 단독 무기항 무원조 요트 세계일주와 관련해 “세계일주는 프로젝트 초반이 가장 힘들다”면서“‘아빠, 꼭 성공하고 돌아와’라는 딸의 응원이 세계일주를 마친 힘의 원동력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바다에서 마주치게 되는 태풍에 대해 "태풍은 바다의 동반자면서 바다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면서 "험한 바다가 훌륭한 선장을 키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태풍과의 생존을 건 사투 과정, 바다 속에서 고래를 만나 구사일생으로 살아 남은 과정등을 소개했다. 

 

▲ 조찬강연회 장면.

김 회장은 “요트세계일주는 목숨을 건 사람만이 할 수 있다”면서“그래서 후진을 양성하는 것이 어럽다면서 그럼에도 이를 강행하는 것은 나에게 해양유전자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회장은 요트시장의 미래에 대해 “팬더믹으로 요트산업은 비약적 성장을 이뤘다”면서“2019년 65억 달러에 시장 성장률도 5.2%로 전망했지만 오는 2027년에는 97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면서 요트산업의 경쟁력을 진단했다. 

 

이날 강연을 가진 김 회장은 대한민국 최초로 단독 무기항·무원조·무동력으로 지난 2014년 충남 당진 왜목항을 출발해 태평양과 남극해, 대서양, 인도양을 거쳐 4만1천900㎞를 209일(5천16시간)간 세계일주 항해에 성공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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