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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궁정자 특혜 추가자료 또 있다"

성남(분당)시민 자존심 반드시 회복하겠다

특별취재반 | 기사입력 2002/06/29 [20:56]

"백궁정자 특혜 추가자료 또 있다"

성남(분당)시민 자존심 반드시 회복하겠다

특별취재반 | 입력 : 2002/06/29 [20:56]

<b>[인터뷰 : 이대엽 한나라당 성남시장 후보 인터뷰]</b> 이대엽 한나라당 성남시장 후보는 "백궁정자지구 용도변경은 명백한 특혜였다"며 "지난 국회 본회의에서 폭로된 자료 이외에 추가폭로자료가 더 있어 중앙당으로부터 자료를 넘겨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성남(분당) 시민의 명예와 자존심이 걸린 문제인 만큼 시장에 당선된 이후 특혜의혹을 반드시 규명해 내겠다"고 말했다.


▷ 민선 3기 성남시장 출마 배경과 동기에 대해서 말해달라


▶ 지역주민들의 지지와 사랑으로 그동안 3선의 국회활동과 중앙정치무대의 많은 경험을 해왔다. 






▲"한나라당 중앙당에 백궁정자지구 용도변경 특혜자료가 또 있다"고 밝히고 있는 이대엽 한나라당 성남시장 후보.     ©성남일보
이제는 성남시민들을 위해 마지막 봉사를 하고 싶다. 성남시의 지킴이로서 또 개발 일세대로서 성남을 위해 역할을 다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 나이도 나이니만큼 다음 선거를 의식하지 않고 공명정대하게 사심없이 마지막 봉사를 할 것이다. 지난 국회의원 선거에서 떨어진 이후에도 단 하루도 성남을 떠난 적이 없다. 다른 사람들은 선거가 끝나고 나면 성남을 뒤로 한채 다 떠나갔다. 그러나 나는 그렇지 않다. 성남에 대한 애정과 사랑은 그 누구보다도 남다르다고 자부할 수 있다.


▷ 한나라당 시장후보로 선출된 이후 지구당 위원장들과의 관계는 어떠한가? 일각에서는 한나라당 내부에서 이 후보를 놓고 단합하지 못하고 갈등설을 제기하기도 하는데....


▶ 초창기(경선후)에는 한나라당 4개 지구당 위원장간의 갈등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경선이후 현재는 없어졌다. 분당을 지구당 임태희 의원도 당원들에게 국회의원 선거전 이상으로 이대엽후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 선거에 임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을 만큼 잘 협력이 되고 있다. 또한 이관용 후보도 오늘 사무실에 찾아와 선거대책본부 상임고문직을 수락했으며 열성으로 도와주겠다고 확답을 받았다.


▷ 성남시장 출마선언을 했을 때, 성남시장에 당선되면 백궁정자지구 용도변경과 관련해 진상을 규명해 명예회복을 하겠다고 했는데... 백궁정자문제는 선거시기 때만 일시적으로 나오는 이슈 아닌가... 


▶ 백궁정자 용도변경 문제는 선거때마다 나오는 이슈가 아니다. 백궁정자 용도변경은 명백히 잘못됐다. 국내 굴지의 기업인 포스코건설이 주택공사에 위약금을 280억이나 물어가면서 반납한 토지를 어떻게 3억정도의 소규모 회사에게 토지를 넘겨줄 수가 있는가? 분당 및 성남 전시민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이다. 지난해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의에서 폭로된 백궁정자지구 용도변경문제 추가 폭로자료가 중앙당에 있어 이 자료를 넘겨받기로 했다. 추가자료가 확보되는데로 백궁정자지구 용도변경 특혜문제는 반드시 규명해 내겠다. 선거시기에 나오는 정치공세가 절대 아니다.


▷ 김병량 시장과의 차별성을 강조하기 위해 성남시장은 행정가보다는 정치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정치력은 어떠한 정치력을 말하는가?





▲"성남시민을 위해 마지막 봉사를 하고 싶다"고 출마배경을 밝히는 이대엽 후보.     ©성남일보


▶ 100만 성남시민의 러더자로서 시장은 행정가보다는 정치력이 중요하다. 인구 50만미만의 시장은 행정가여도 상관없다. 그러나 인구가 100만이 육박하는 광역시에 준하는 시장은 정치력이 있어야 한다.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서만이 성남이 수도권이 중심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다. 나는 성격이 진돗개 스타일이다. 한번 물면 쉽게 놓지 않는다. 그 만큼 집요하다는 얘기다. 꾸준히 지속적으로 중앙정부와 협력해서 지하철 8호선과 고속버스를 유치한 것을 봐도 알수 있지 않은가? 중앙정치를 알아야 각 지자체간의 연계도 잘 되는 것이다. 나보고 뒷골목 정치인이라고 한는데 성남시장은 대로행정만 알아서는 안된다. 골목행정도 잘알아야 하며 성남시민을 위한 행정을 세밀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나는 중앙정부에 가서 발로 뛰고 인맥을 활용해 성남시에 이익을 가져 오겠다. 



▷ 고도제한 완화로 인해 수정·중원 재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는데 김 시장의 재개발 공약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 성남시민을 위해서는 고도제한완화정도로는 미약하다. 선거전을 위해 너무 서투른 감이 있다. 고도제한 완전해제는 해야한다. 시장이 되면 반드시 완전해제하여 시민들의 재산권행사가 자유롭게 하겠다. 재개발 문제는 너무 빨리 샴페인을 터트린 것이라고 본다. 김시장은 2016년까지 하겠다고 하는데 전시행정이다. 도촌동의 경우 2005년까지 순환개발해 이주하겠다고 하는데 이는 원시민은 내쫓고 타지 사람을 입주시키겠다는 얘기밖에 되지 않는다.


▷ 선거때마다 분당독립시 문제가 거론되는데... 분당독립시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 한 집안이 분리되어서는 안된다.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기회주의식 발언이 아니라 정말로 성남발전을 위해 행정타운 건립이나 문화적 교류를 활발히 해야한다. 어느 정치인이 분당을 신도시로 분리하겠다고 공약으로 내걸고 이용한 적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정치적인 언변으로 활용한 것이다. 하지만 현실 가능한 얘기만 해야 한다. 분당과 성남은 분리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번 선거에서도 현실 가능한 공약만으로 당당하게 승부하겠다.



▷ 분당과 구시가지의 이질감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신구시가지의 이질감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통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방안이 있다면...


▶ 이질감이라고 하는 것은 좀 문제가 있다. 약간의 문화적 차이가 있을 뿐이다. 이 차이를 푸는 역할은 시장이 해야한다. 성남과 분당을 잇는 행정타운 건설과 문화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해야한다. 행정타운은 반드시 이전되어야 한다고 본다. 13대때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행정타운 이전을 말했다가 오히려 표를 잃어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소신은 시청사는 이전해야 한다고 본다. 구시가지와 분당사이가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 성남시장선거는 현재 김 시장을 비롯해 이대엽 후보, 정원섭 후보등 3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상대 후보들에 대해 평가를 한다면?





▲"100만 성남시민의 러더자로서 시장은 행정가보다는 정치력이 중요하다"고 역설하는 이 후보.     ©성남일보


▶ 현 상황에서 누구를 평가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김병량 시장의 경우 인사문제는 심각하다. 인사스타일에 문제가 있다. 시민이 먼저 잘 알 것이다. 인사는 부시장, 구청장, 국과장 등에게 재량권을 주어야 한다. 이래서는 공직사회가 경직돼 오히려 시민들에게 행정서비스를 기대하기 힘들다. 행자부 인사혁신지침 가운데 하나인 다면평가제도 좋다고 본다. 하급자도 인사평점을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 김시장은 특정지역에 연고가 있는 사람에게 유리하게 인사정책을 폈다. 하물며 길거리 주차요원부터 시작해서 거의 모두가 다 노란색(민주당의 과거 색깔을 지칭하듯)이다. 김시장과 380도 다르다. 360도하고 20도가 더다르다. 그 만큼 스타일의 차이가 크다는 거다. 부하들에게 재량권을 주는 행정을 펼치겠다. 시장이 책임을 지는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 정원섭후보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다. 단지 도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해왔다는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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