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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첫 시정질문

동일한 사항 반복 질문 눈총

김별 기자 | 기사입력 2002/09/18 [02:00]

성남시의회, 첫 시정질문

동일한 사항 반복 질문 눈총

김별 기자 | 입력 : 2002/09/18 [02:00]

성남시의회 (의장 김상현)는 17일 제 101회 성남시의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해 시장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3기 출범후 첫 시정질문을 벌였다.


이날 시정질문에는  8명의 시의원들이 나서 시정 전반의 현안에 대해 질문하고 이대엽 시장의 답변을 청취했다.


첫 질문자로 나선 장대훈 의원은 "전임 시장 재직시 정해진 성남의 장기 비전이 너무 추상적이고 광범위해 시민들의 체감에 와 닿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새로운 테마 재 설정 계획을 묻자 이대엽 시장은 "공약 사항과 신규·계속 사업 등이 포함된 2003년도 업무 계획과 시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정책토론회 등을 참고, 2018 성남장기발전계획에 의거 시의 테마를 결정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미군기지 성남이전을 무기 연기한다는 국방부의 답변에 안도하지 말고 전담 부서를 지정, 명문화해야 한다"는 김기명 의원의 지적에 시 관계자는 "그 동안 의회는 물론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하여 강력한 반대의 뜻을 국방부에 전달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서울 송파구와 상호 협력 기지이전을 적극 저지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이 시장은 성남의 젖줄인 탄천 되살리기 대책을 묻는 질문에 "탄천 수질 개선과 환경개선에 대해 최대한 역점을 두고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설명하고 대책으로는 "친환경적 하상정비방안 지속 추진과 성남시 용인시 과천시 서울 강남구 송파구 서초구 등 6개 지자체가 공동 참여하는 탄천유역환경행정협의회를 통해 수질개선을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대진 의원은 판교 개발 시 이권 수익을 노리는 경기도의 입김에 휘둘리는 시의 위상을 조목조목 비판하면서 시 차원의 대책을 촉구했고 강태식 의원은 모란시장 내 불법 영업 행위와 비위생적 실태 관리를 주문하기도 했다.


이날 질문은 질문자로 나선 시의원들이 질문 내용을 사전 조율, 중복을 피해 효율적인 진행이 엿보이기도 했으나 이미 수 차례 제기되었던 주제들을 재차 반복하기도 해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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