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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정례회 개회

민선3기 행정사무감사 첫 실시...솜방방이 감사 우려도 제기

김락중 기자 | 기사입력 2002/11/25 [17:32]

성남시의회 정례회 개회

민선3기 행정사무감사 첫 실시...솜방방이 감사 우려도 제기

김락중 기자 | 입력 : 2002/11/25 [17:32]

성남시의회(의장 김상현) 25일 오전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104회 제2차 정례회를 열어 자치행정, 경제환경, 사회복지, 도시건설, 의회운영 등 5개 상임위별로 34개 소관부처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민선3기 이대엽 시장의 취임 이후 진행되는 첫 행정사무감사라는 점에서 인사문제·백현유원지 개발 우선협상자 파문·청소년문화재단 설립 등 쟁점현안 등을 두고 논란이 예상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치행정위(위원장 방익환) 이 시장 취임 이후 단행한 인사문제와 원칙·업무추진비 등에 대해 집중 감사를 벌일 예정이며, 경제환경위(위원장 박권종) 벤쳐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사회복지위(위원장 숙배)는 장애아보육시설 지원과 청소년문화재단 설립 등에 대해, 도시건설위(위원장 한상선)는 판교개발·백현 유원지 우선협상자 변경·구시가지 재개발 등에 대해 집중 감사를 벌일 예정이다.


성남시의회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부에 요구한 감사자료 현황은 업무추진비 금액과 현황 등 총 5백99건이며, 이 가운데 경제환경위원회가 2백14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사회복지위원회 1백38건, 자치행정위원회 1백26건, 도시건설위원회 1백18건, 의회운영위원회 3건 등이다.


그러나 성남시의회가 요구한 행정사무감사 요구자료가 지난해와 크게 다를 바 없고, 시의원들의 당적이 한나라당이 압도적으로 많은 상황에서 내실있는 감사가 진행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나타나고 있다.


또한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성남시가 대대적인 인사개편을 단행해 실질적인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될 지에 대해서 회의적인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성남시의회 관계자는 "감사를 통해 각 상임위 집행기관의 행정전반에 관한 업무파악과 예산심의에 필요한 정보를 얻어 행정의 합법성·적정성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시정운영의 잘못된 점을 개선하고 행정의 효율성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정례회에서는 이대엽 시장은 시저연설문을 통해 민선3기 시정운영 방향이 담긴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이번 시정연설에서 △노인보건센터 건립 등 복지시책의 확대 △판교개발·도촌동택지개발·도로교통망 확충 등 신·구시가지의 균형발전 △성호시장 현대화·유망 벤쳐사업 육성·일자리창출·물가안정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경제도시 건설 △문화예술회관·무형문화재 전수 교육관 건립·문화거리 조성 등 문화예술 도시 육성 △탄천유역환경행정협의회·자전거도로 건설·생태공간 마련 등의 환경친화형 도시건설 △성남발전연구소 기능 확대·정책실명제·행정효율화를 통한 자치도시 조성 등의 시정운영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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