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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가는 성남시 문화정책

자치시대 걸맞는 문화정책 절실 ... 지역사회 결집시킬 계기로 삼아야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03/01/16 [08:49]

거꾸로 가는 성남시 문화정책

자치시대 걸맞는 문화정책 절실 ... 지역사회 결집시킬 계기로 삼아야

유일환 기자 | 입력 : 2003/01/16 [08:49]

[기자메모] 민선3기 출범 이후 번번이 하는 일마다 물의를 일으키고 있어 정작 문화적 혜택을 받아야 할 시민들은 아무런 감흥도 얻지 못한 채, 오히려 문화적 낙후도시로 전락하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대엽 시장의 출범이후 문화정책의 첫 시험대였던 문화예술제와 동별 마을축제, 시민화합협의회 주관 팔도한마당 잔치 등이 지난해 수해로 인해 무작정 취소했고, 이와 함께 하려던 시민 체육대회마저 무산됐다.


문화의 변형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지난 해말 개최되었던 민관군 합동 음악회와 청소년을 위한 나, 짱 페스디벌 등이 관례적 이유로 지난 해에 이어 특정단체에게 연거푸 맡겨져 비슷한 행사로 치러지기도 했다.


이같은 사건은 지속적으로 이어져 성남시립 예술단의 완성적 형태인 시립 교향악단의 단원 선정에서도 말썽을 빚기 시작했다. 악장과 단무장의 연관성과 단원 선발에서의 공개 오디션에서의 빌미 등이 잡음을 낳았었다. 또한 이후 구성될 국악단 마저 특정인이 단장으로 올 것이라는 소문속에서 또 다른 잡음으로 남아있는 상태다.


문화정책의 실패는 극에 달해 심지어 임기가 완료된 구내식당 위탁(이 역시 문화체육과 담당임)에서도 시장 측근에게 낙찰 주었다는 소문이 끊이질 않고 있다. 더욱이 연말을 맞아 문화행사가 치루기식으로 채워져고,  모 시설의 경우 보수공사 예산을 세웠다 위탁 단체의 반발로 취소가 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결국 성남시 문화행정의 표류는 고스란히 앞으로 진행될 문화예술회관 운영문제, 서현, 정자동 등지에 세워질 청소년 수련시설 운영문제, 시 승격 30주년 행사 등 시급한 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지 마저 의심케 하고 있다.


이와는 달리 새롭게 민선 3기를 출범하면서 문화적 시대를 열고 있는 타 시군의 문화 마인드를 훨씬 밑돌고 있는 실정이다. 실예로 고양의 꽃 박람회와 충북도의 오송 바이오 축제, 강원도 지역의 눈꽃 축제 등에 비하면 아무런 내세울게 없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특히 민선2기 당시에는 디자인 문화도시를 특화시키면서 디자인 총회 등을 주력사업으로 추진해 왔으나, 이번에는 시민의 힘을 결집시킬만한 아무런 장치가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문화 관계자는 "여느 해보다 시민의 문화적 욕구가 강하게 일고 있는 만큼 자치시대의 본연 취지를 살려 고품격, 생활적 문화 마인드를 펼쳐가는 것이 중요한 때"라고 조언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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