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십gossip세계]
◇…일반 가스총을 러시아제 권총인 것처럼 속여 나이트클럽 종업원에게 팔려던 30대가 경찰에 붙잡혀 웃음거리.
총으로 한 몫 잡아볼까 궁리하던 김 씨는 수정구 신흥동 소재 한 나이트클럽 종업원에게 가짜 총을 보여주며 "러시아제 권총과 실탄인데 300만원에 사라"며 권유. 김 씨는 현장에서 덜미를 잡혔고 경찰 조사결과 김 씨가 훔친 가스총의 원 소유자 전 씨도 사실은 공사판에서 우연히 주운 총을 허가 없이 불법 소지 중이었던 사실이 발각. 경찰은 13일 김 씨를 절도와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전 씨는 불구속 입건. 실제 압수된 가스총은 격발 방식이 일반 권총과 똑같아 실탄만 구한다면 발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게 경찰의 분석. 담당형사는 "실탄까지 그럴싸 해 꼭 진짜 권총 같다"며 "나이트클럽 종업원이 거의 총을 사기 직전에 검거했다"며 실소.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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