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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신도시 인구 대폭 증가한다
성남시 1만 가구 더 건설키로

개발 구상안 발표…녹색교통도시 추진

김별 기자 | 기사입력 2003/03/20 [06:13]

판교신도시 인구 대폭 증가한다
성남시 1만 가구 더 건설키로

개발 구상안 발표…녹색교통도시 추진

김별 기자 | 입력 : 2003/03/20 [06:13]

판교신도시가 승용차 운행을 최소화하는 녹색교통 시범도시로 조성될 전망이다. 또 당초 계획보다 1만가구가 더 건설돼 인구가 예상을 훨씬 웃돌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8월 열린 한현규 경기도정무부지사와 주민들과의 면담 장면.     ©성남일보
성남시는 19일 판교신도시 개발 기본구상 중간용역 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개발구상안을 발표했다. 


주요 골자는 △서울 강남지역 주택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용적률과 인구밀도 등을 상향조정하고 △주거단지 90만평에 2만9천700가구를 짓되 녹지율을 높이는 등 쾌적한 환경생태도시로 조성하는 것 등이다.


◇친환경적인 자족형 도시 건설=자족기능 확보를 위한 수도권 동남부의 업무거점 육성, 친환경도시 조성, 수도권 동남부 주택수요에 대응한 쾌적한 주택단지 조성 등이 기본방향이다.


계획 수용인구는 8만9천명이며 인구밀도는 ㏊당 96명으로 분당 198명의 50% 수준이다.


전체 부지 281만7천평 중 주택용지가 89만7천평(31.9%)이고 공공시설용지가 167만2천평(59.3%), 상업업무용지가 4만8천평(1.7%), 벤처업무용지가 20만평(7.1%), 공원.녹지가 98만3천평(34.9%), 도로 등 기타 공공시설 용지가 68만9천평(24.4%)이다.


용적률은 판교 서쪽지역의 경우 120%, 동쪽지역(역세권 주변)은 150%로 상향조정됐다


주택공급은 유형별로 공동주택이 2만6천400가구로 소형(18평 이하) 9천500가구, 중·소형(18-25.7평) 1만100가구, 중·대형(25.7-40.8평) 5천800가구, 대형(40.8평 이상) 1천가구 등 중·소형이 74.3%이고, 나머지 3천300가구는 단독주택이다.


◇벤처단지=벤처단지가 14만평, 국제·국내업무단지 6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벤처단지는 지식기반 제조업 및 서비스업을 유치하며 제조업체의 경우 업체당 200평 범위 내에서 벤처빌딩과 아파트형 공장에 입주한다.


일부 벤처기업 용지는 지식기반산업의 성장률과 판교 입지여건 등을 고려해서 용지가격을 적정하게 책정할 예정이다. 거점 지원시설에 중앙정부나 지자체 산하기관을 유치하며 서울 기업체 본사가 이전하면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2천 개 이상의 벤처기업을 끌어들여 3만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환경보전 및 교통대책=녹지율을 35%(분당 19%, 과천 14%)로 높이기로 했다.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하수처리장 중수 활용과 5곳의 강수 저류지 건설, 쓰레기 수송관로 설치, 절성토 최소화, 순환버스 및 노면전차 도입, 생태통로 연결 등을 추진한다.


영덕-양재도로와 신분당선 전철, 국지도 57호선 우회도로 등이 건설되고 판교ic와 여수대교-헌릉로 도로, 국지도 23호선 판교ic-풍덕천4거리 구간 등이 확장 및 운영개선된다.


또 대중교통수단 활성화를 위해 판교역사 주변에 환승센터가 건립되고 판교역과 분당, 수지 등 용인서북부지역 사이에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서울까지의 직통 광역버스가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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