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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2500 공무원을 흔들어?"

시 공무원들, 시장 측근들에 노골적 반감

김별 기자 | 기사입력 2003/03/24 [07:48]

"누가 2500 공무원을 흔들어?"

시 공무원들, 시장 측근들에 노골적 반감

김별 기자 | 입력 : 2003/03/24 [07:48]

[가십gossip세계]


◇…주민들의 시 청사 점거 농성 사태의 책임을 물어 김영기 전 행정국장이 직위해제 된데 대해 시 공무원들이 이 시장 측근들과 비서실에 대한 노골적인 반감을 표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기류.

현재 시 공무원들 사이에는 김 영기 국장이 이번 사태 때문이 아니라 업무 장악 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명분에 의해 낙마한 것이라는 설이 회자 중.

이에 대해 한 공무원은 "간부 공무원의 업무 능력은 위에 있는 비행정가 출신들보다 일선에서 같이 일하는 행정 공무원들이 훨씬 더 정확하게 아는 법"이라며 "윗 선의 입맛에 맞춰 움직여주지 않는다고 업무 장악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오산"이라고 지적.

그러면서 "일선 공무원의 고충을 적나라하게 아는 30년 경력 행정가 출신이 위에서 내려오는 외풍을 막고 소신껏 행정을 하다보면 그렇게 보일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김 전 국장을 변론.

또 "요즘 젊은 공무원들 중에는 특정인을 위해서 근무하는 정치공무원은 없다"며 "현재 청내 공무원들 사이에선 4년만 있다 갈 사람과 일부 측근들이 성남시 2500명 공무원들을 흔들고 있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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