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십gossip세계]
◇…문금용 상하수도사업소장의 전격적인 행정국장 임명소식을 접한 시 공무원들이 인사배경에 의아해하면서도 다양한 해석을 제기. 특히 전임 김병량 시장시절 대표적인 호남인맥으로 꼽히는 문 국장의 발탁은 아무도 예상 못 했던 터라 해석들이 분분. 1일 시의 한 공무원은 “현재 문 국장 휘하에 포진돼 있는 공무원 중에 과거 문 국장에게 ‘칼질’ 안 당해본 사람이 없을 정도”라며 “과연 제대로 이끌어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시의 의도에 갸우뚱. 결국 새로 부임한 문 국장이 이 시장 측근 실세들 사이에서 어느 정도 홀로 설 수 있을 지 의심스럽다는 표정. 또 다른 공무원은 “요즘 행정국장 자리가 겉으로 알려진 것처럼 그렇게 파워 있는 곳이 못 된다”며 이번 인사를 “고스톱판이 잘 안풀리니까 패를 싹 바꿔버리는 것”에 비유. 이는 시장이 이렇게해도 저렇게 해도 인사의 공정성에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깜짝 카드를 내세워 국면돌파를 해보겠다는 시도로 분석.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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