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초의회중 최대 의원수를 자랑하는 성남시의회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의회사무국에 홍보담당직이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시의회는 홍보담당직이 신설되더라도 타부서에서 담당(6급)을 불러들여 3∼4명의 팀을 구성, 홍보업무를 수행하는 대신 기존 직원 1명을 내보내 의회사무국 정원은 현재대로 30명을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홍보자료 작성 등을 위한 실무인원은 늘지 않은 상태에서 홍보담당직만 따로 만드는 것은 승진을 통해 인사적체를 해소하기 위한 편법적 성격이 강하다는 지적과 함께 기존 직원들의 업무부담만 가중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의회사무국 관계자는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주민대의기관인 시의회의 활동을 지역주민들에게 홍보할 필요성이 크다는 판단아래 홍보담당직을 신설키로 했다”면서 “앞으로 시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널리 알려 주민들의 의회에 대한 이미지 개선과 동참을 유도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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