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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무서워 학교가기 겁난다"

전교조 보건위원회 설문조사서 드러나

김희우 기자 | 기사입력 2005/03/30 [17:11]

"폭력 무서워 학교가기 겁난다"

전교조 보건위원회 설문조사서 드러나

김희우 기자 | 입력 : 2005/03/30 [17:11]

고등학생 10명중 2명 이상이 친구나 선배들이 때리거나 놀리는 게 무서워 학교가기를 두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전국교직원노조(전교조) 경기지부에 따르면 전교조 보건위원회와 건강사회를 위한 보건교육연구회가 공동으로 전국 초등학교 6학년~고등학교 3학년인 학생 2,1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생 건강태도와 의식조사 결과 초등학생 15.8%, 중학생 17.1%, 고등학생 21.4%가 학교가기 무섭고 겁이 난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 초등학생 47.9%, 중학생 39.7%, 고등학생 25.3%가 친구나 선배들이 때리거나 놀리는 게 무섭다고 답했다.


또 초중고 남학생들은 심하게 화난 상황에서 친구를 때리거나 밀치는 등 몸싸움을 하는 경우가 16.7%로 나타나 분노가 곧 폭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빈번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에도 자살에 대해 초.중.고등학생들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가 51.2%, 생각해 봤으나 실제로는 하지 않을 것이다 42.9%, 자살하고 싶다 2.1%, 자살을 시도한 일이 있다 1.4%, 기회만 있으면 자살 하겠다 1.4% 순으로 응답했으며 특히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사이 자살을 시도한 일이 있다(2.4%)와 기회만 있으면 자살하겠다(2.3%)라고 답한 학생이 평균(1.4%)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 이 시기 자살방지에 관한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져야 함을 시사했다.


자살 동기를 묻는 질문에는 성적때문에(19.4%)가 1순위로 여전히 입시위주 교육이 가장 큰 문제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이 기사는 인터넷언론연대 회원사인 본사와 남양주뉴스(www.nyjnews.ne)간 뉴스협약에 의거 게재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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