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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여수시 자매결연 절차무시

<강철 기자> | 기사입력 2000/02/25 [00:30]

시의회 여수시 자매결연 절차무시

<강철 기자> | 입력 : 2000/02/25 [00:30]
성남시의회(의장 염동준)가 지난달 10일 여수시의회와 자매결연을 체결하면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에게만 통보를 한 뒤 본회의장에서는 전혀 언급이 없자 일부 의원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 진통을 겪었다.

지난 22일 제80회 성남시의회 마지막날 본회의장에서 이태순의원(내정동)은 의사진행 발언을 얻어 "운영위와 의장단에서 결정된 사항이 본회의에 보고조차 되지 않았고, 또한 의회사무국이나 전문위원조차 절차 숙지 부족으로 의원들에게 통보를 하지 않았다"고 밝혀 자매결연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최근 들어 집행부를 포함에 선집행 후 승인하는 절차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마치 시의회가 집행부의 의견을 모두 들어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특히 이의원은 자매결연과 관련해 여수시의회에 전화를 걸어 확인하는 과정에서 "여수시는 운영위와 의장단 결정을 본회의 보고도 없이 자매결연을 했냐"는 질문에 여수시가 "그런경우도 있냐"고 오히려 반문해 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염동준 의장은 "본회의 의결사항이 아니며, 여수시가 시기적 촉박함을 요구해와 상임위원장과 운영위의 승인만을 얻고 자매결연을 추진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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