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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시영아파트 건립에 1천억 든다

모동희 | 기사입력 2000/11/02 [00:36]

은행시영아파트 건립에 1천억 든다

모동희 | 입력 : 2000/11/02 [00:36]
최근 지역내 현안으로 등장한 은행시영아파트 건립을 위해 1천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될 것이라는 주장이 대두돼 아파트 건립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31일 개회된 성남시의회 행정경제위원회(위원장 김상현)에서 장윤영 의원이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성남시 2000년 공유재산관리계획 제5차 변경계획안에 대해 질의과정에서 드러났다.

이날 장 의원은 시가 상정한 공유재산관리계획에 대해 "아파트 건립비 2백81억, 아파트 인근빌라 3백86세대 매입비 1백97억,주차장 조성비 2백50억원을 포함해 도로확장 공사비 등을 고려하면 시영아파트 건립을 위해 1천억원 이상이 든다"면서"3백86세대를 매입해 아파트 4백40세대를 짓는다면 결국 아파트 54세대를 위해 1천억원 이상을 투입해야 한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장의원은 "지난 임시회에 보류시킨 공유재산 관리계획이 내용상에 변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상정한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은행동 시영아파트와 관련해 시가 밝힌 계획은 기존 시가지 재개발의 모델"이라고 하면서 예산확보 방안을 집중 질의했다.

이날 상임위에서 이태순 의원은 "시가 세입자 현황이나 소유자 현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문제"라면서"시가 제시하는 내집마련의 목적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시의 정책에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방익환 의원은 "시가 이번에 매입하려는 6개동이 건축된지 5-6년에 불과한데 이를 매입해 아파트를 짓겠다는 것은 문제"라면서"고시가를 가지고는 매입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시의 대책을 촉구햇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번에 매입하는 세대에 대한 입주권은 없다"면서"빌라매입은 아파트 건립과는 다른 것으로 이는 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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