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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장, 현대화 사업 '가속도' 붙나

각동 상인들, '물밑접촉 활발' 재건축 조합 구성될 듯

오익호 기자 | 기사입력 2006/04/03 [14:53]

중앙시장, 현대화 사업 '가속도' 붙나

각동 상인들, '물밑접촉 활발' 재건축 조합 구성될 듯

오익호 기자 | 입력 : 2006/04/03 [14:53]
올초 화재로 인해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수정구 태평동 소재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중앙시장이, 현대화 사업을 위한 재건축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가.나.다 동의 건물주와 라.마동의 세입자가 구성돼, 갈등 관계를 빚어오다 여러차례 현대화 사업 논의가 불거졌으나 갈등을 해소하지 못해 지금까지 현대화 사업이 지지부진 해 오던 곳이다.
 
그러나 최근 '재래시장 특별법'이 통과되고, 열린우리당 김태년 의원측이 성남시와 중앙시장 상인들간의 중재가 이루어져 현대화 사업을 위한 재건축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노력이 활발히 진행시키고 있다.
 
여기에다 상인들의 더 이상 물러설수 없는 절박함이 반목을 극복하고 재건축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어 재건축을 위한 추진위 구성에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달 6일 갈등관계를 빚어오던 중앙시장 건물주 상인대표와 세입자 상인대표, 그리고 성남시, 재래시장 활성화 전문가가 함께 처음으로 간담회를 가지면서 부터다.
 
또한 김태년 의원도 여러차례 중앙시장 상인들을 만나 설득하고 이해를 구했고 보좌관 1명을 중앙시장에 상주시켜 지속적으로 주민들에게 설명회를 통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앙시장 전체를 재건축 필요성을 설명함으로써 이루어졌다는 주변의 평이다.
 
성남시 역시 지난달 6일 간담회에서 재건축을 위해 상인들이 요구하면 토지매각 의사를 밝혔고, 또한 인정시장에 등록을 한다면 행정력을 동원해 최대한 도와주겠다는 뜻도 분명히 한 상태다
 
급기야는 지난달 29일에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중앙시장 재건축을 위한 과정들을 상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이에대해 김태년 의원은 "중앙시장은 비교적 상권이 훌륭한 곳이다. 주변에 대형 할인점도 없고 교통또한 좋은데 상인들이 조금씩 양보하지 않으면 중앙시장은 더욱 더 열악해질 수 밖에 없고 그 주변 상권역시 힘들어 질수 밖에 없다"고 안타까움을 전하고 "지금이라도 재건축 논의가 진행하고 있는 것은 다행스런 일"이라며 활성화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상인들의 재건축 결의가 되면 시장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절차와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 및 승인, 사업계획 수립 및 구역선정을 하게되고, 이후 조합설립인가를 한다면 시공사를 선정하게 된다. 또한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후 사업 준공 및 소유권 이전 하게 된다.
 
한편, 지난 1970여년에 조성된 중앙시장은 성남시소유 대지면적 1100여평에 가.나.다동은 무등록 시장 50개 점포가 개인이 건물을 소유하고 있고, 라.마동은 지난 4년전 화재로 인해 인정시장 등록 후 128개 점포를 성남시가 임대사업을 통해 운영 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월 갑작스런 화재로 인해 개인 소유의 건물로 조성된 가.나.동의 110여개 점포가 불에 타 재산상 114억(상인들 추산) 손실을 입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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