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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개혁분과위원회 새로 출범

김락중 | 기사입력 2000/11/09 [02:29]

시정개혁분과위원회 새로 출범

김락중 | 입력 : 2000/11/09 [02:29]
성남시의 백궁정자지구 용도변경문제와 관련하여 올초 신상진(성남의원 원장) 개혁분과위원장을 비롯한 분과위원들이 전원 사퇴함으로 활동이 전면 중단된 성남시정발전위원회 시정개혁분과위원회가 신규위원을 위촉하고 시정의 객관성과 투명성, 전문성 확보를 위해 월1회 정례회의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이 예상되고 있다.

신임위원들은 세무사, 법무사, 법학과교수, 시민단체등 9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위원장에 최종건 복음의원원장(사진)을 부위원장에 신연숙 성남여성의전화 회장을 선출하고, 행정의 경쟁력 강화와 지방자치의 완성이라는 막중한 과제를 목표에 두고 활동하겠다고 표명했다.

최종건 신임 개혁분과위원장은 "시정발전을 위해 사회적 개인적 이해관계를 떠나서 함께 토의하고 합의를 도출하여 갈등과 대립의 관계를 중재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한뒤 "당면해서는 일화 축구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당국과 축구협회 관계자, 종교단체 등과 적극적으로 논의하여 해법을 모색할 작정"이라고 밝혔다.

시정개혁분과위원회는 국내·외적 상황변화를 전망하고, 시민의 합의에 기초한 시 장기발전목표 및 정책방향 등에 관한 연구와 자문을 목적으로 지난해 5월 구성된 성남시시정발전위원회의 사회경제, 지역개발, 시정개혁분과위원회의 3개분과중 하나이다.

각계각층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개혁분과 위원회에 대해 시민단체 관계자는 "시정의 개혁을 추진해 나갈 개혁분과 위원들이 정작 개혁마인드가 부족하지 않은가"라는 지적을 하기도 하지만, 새로 구성된 개혁분과위원회는 성남시 시정발전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상에 명시되어 있는 반기별 년1회가 아닌 매월 1회 회의를 통해 적극적인 활동과 의견개진으로 시민사회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는 행정의 경영혁신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혁분과위원회는 오는 15일 처음으로 회의를 소집하고 ▷중동 유흥주점 문제와 대책 ▷러브호텔 난립문제 ▷대형유통업체 셔틀버스 운행▷성남일화 축구단 유치와 관련한 교계의 갈등문제 등 성남시 현안문제와 관련하여 자료검토와 토론을 전개할 예정이어서 향후 활동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남시장이 위원장으로 있는 시정발전위원회 개혁분과위원회가 실질적으로 자문기구 역할에 그칠 우려가 많은 상황에서 최종건 위원장의 말처럼, 대립과 갈등의 관계가 아니라 화해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중재자의 역할을 충분히 해 나갈지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임 개혁분과위원회 위원 현황]

최종건(복음의언 원장), 신연숙(여성의전화 회장), 김영규(법무사), 김옥란(한마음요리연구회 회장), 성영목(삼성프라자 분당점장), 이흥복(성남사랑시민연대 대표), 장지석(경원대 법학과 교수), 최병주(세무사), 이상철(행정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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