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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일화 챔피언 결승전 진출 좌절

모동희 | 기사입력 2000/11/10 [22:20]

성남일화 챔피언 결승전 진출 좌절

모동희 | 입력 : 2000/11/10 [22:20]
성남일화가 부상중인 신태용을 전면 기용하면서 총력전을 벌였으나 부천sk 이을용의 연장 골든골로 아쉽게 패해 챔피언 결정전 진출이 좌절되었다.

성남일화는 8일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2000 삼성디지털 정규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부천sk에 3:1로 승리하였으나 1차전(1:3 패)을 포함해 1승1패를 기록하고 골득실에서도 같아 연장전 승부를 벌였으나, 연장전에서 이을용의 골든골로 아쉬운 패배를 하였다.

성남일화는 전반 35분 실바의 결정적인 프리킥이, 부천은 42분 이성재의 슈팅이 각각 상대 gk의 선방에 막히는 등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이며 무승부로 끝냈다. 성남일화는 후반전에서 수비에 치중하며 역습을 노린 부천sk를 상대로 공격적인 축구를 전개하여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박남열의 선취골로 승기를 잡는 듯 하였으나, 부천sk의 이성재가 만회골을 터뜨려 1:1 동점을 기록하였다.

성남일화는 박남열의 선취골에 이어 우성문과 황연석이 연속골을 보태며 1차전 패배를 되갚았으나, 1승1패를기록하고 골득싱에서도 같아 곧바로 연장전에 돌입하였다.

연장전에서도 성남일화는 부천sk를 상대로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연장전반 15초만에 김대의가 골지역 왼쪽에서 강슛을 날렸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나 경기를 먼저 끝낼 찬스를 놓친뒤, 12분 부천sk의 곽경근이 벌칙구역 정면에서 뒤로 빼준 공을 이을용이 멋진 왼발슈팅으로 골든골을 터뜨려 아쉬운 패배를 하고 말았다.

이로써 89년 정규리그 우승팀 부천(당시 유공)은 11년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고, 12일 오후 3시 정규리그 1위팀 안양 엘지와 챔피언결정 1차전을 벌인다.

▶플레이오프 2차전(목동)=성남 3:2 부천(0:0/3:1/연0:1) △득점=박남열(후6분·10호·도움 홍도표) 우성문(후21분·2호·도움 박남열) 황연석(후33분·3호·이상 성남) 이성재(후14분·6호·도움 윤정춘) 이을용(연전12분·5호·도움 곽경근·이상 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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