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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현금인출기 사용에 '빨간불'

경찰,카드복제범 검거 ... 현금인출기에 복제장비 설치로 현금 인출

최재영 기자 | 기사입력 2007/04/20 [16:49]

은행 현금인출기 사용에 '빨간불'

경찰,카드복제범 검거 ... 현금인출기에 복제장비 설치로 현금 인출

최재영 기자 | 입력 : 2007/04/20 [16:49]
▲ 현금인출기 사용에도 비상이 걸렸다.     © 성남일보
분당구에서 현금인출기에 카드복제장비를 설치, 수십명의 계좌에서 1억여원을 인출한 범인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범인들은 편의점 등에 설치하는 이 현금인출기가 개인에게 사업자 등록을 해준다는 점을 노렸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현금인출기에 카드복제장비를 설치해 계좌에서 1억여원을 인출한 혐의로 김모(41)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임모(39)씨 등 4명에 대해 여신금융법 위반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11월 현금인출기를 구입해 성남시 분당의 한 편의점에 설치하고 카드 복제장비와 감시카메라를 달았다. 이들 카드복제장비를 이용해 신상기록과 감시카메라를 통해 고객의 비밀번호를 알아냈다.
 
이 카드복제장비는 카드를 넣으면 둿 면 마그네틱 테이프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읽어내는 기능을 가지고 있었다.
 
김씨는 장비를 이용해 총 500여장의 카드를 복제하고 이 중 30장을 서울, 부산, 광주, 대구 등에서 1억2000만원을 인출했다.
 
이들은 현금인출기 제조업체에서 기기를 정기점검을 미리 파악해 기기 속에 숨겨 놓은 카드복제장비를 꺼내다가 점검이 끝나면 다시 설치하는 수법을 썼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전과 경력 탓에 사업자 신규등록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도모(49)씨에게 접근, "5억원과 중국으로 도피시켜주겠다"며 명의를 빌려 현금인출기 운영업자로 등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범행 직 후 피해자의 신고로 검거하게 됐다"면서 "빨리 이들을 붙잡지 못했다면 신용카드를 복제당한 500여명 전체가 피해를 볼 뻔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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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퍽 2007/04/23 [09:51] 수정 | 삭제
  • 세상에 누구를 믿고 산단 말인가.... 돈이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나쁜 놈들은 징역을 살고 나온후에도 다시는 못된짓을 하지 못하도록 세상에 알려야 한다 .좀 가혹할줄 모르나 하루 5만원의 일당을 받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을 생각해 보도록 남은 돈 거져 처 먹으로려고 하는 나쁜 인간들을 사회에서 감시하여야 한다. 바로 우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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