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공사를 마치고 장비가 나가던 중 비탈길에 접어들면서 트레일러 위에 실려 있던 오가 오른쪽 부분이 균형을 잃고 미끄러져 일부분이 트레일러를 벗어났다”며 "인명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공사 현장 앞이 삼거리인데다 공원로 2차선도로 중 한 방향 차선이 마비되어 교통체증에 따라 주민들이 큰불편을 겪었다. 특히, 도로 여건이 협소하고 열악한 곳임에도 대형장비들을 무리하게 실어 이동하다 발생한 사고를 목격한 주민들은 하마터면 반대방향 차선으로 대형장비가 굴렀거나 주위 건물을 덮쳤으면 어쩔뻔 했느냐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도 했다. 사고를 목격한 김모씨는 “저녁 퇴근시간에 대형장비를 이동시키면서 안전에 대한 특별한 조치 없이 안이하게 대처하는등 건설현장의 안전불감증이 재현되는 모습이라며 주민들은 불만을 토로 했으며” “그나마 대형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지만 공사현장에 대한 행정당국의 철저한 지도감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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