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66개 당선 지역을 제외한 낙선 지역 131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후보자의 득표율이 해당 선거구의 정당 득표율보다 높거나 같은 경우’와 ‘당선지역의 정당 득표율 대비 달성율과 후보자의 달성율을 비교해 높거나 같은 경우’ 를 동시 충족시킬 경우를 지역위원장으로 선정한다는 기준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준에 따라 지난 23일 분당구 갑 지역위원장에 이재명 변호사, 수정구 지역위원장에 김태년 의원을 선정했다. 분당구 갑 지역위원장에 선정된 이재명 변호사는 지난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분당구의 낮은 정당 득표율 21.3%보다 12%나 높은 33.2%의 후보자 득표율을 기록했다. 또한 수정구의 김태년 의원은 정당 득표율 31.8% 보다 높은 38.5%의 후보자 득표율을 보여 “두 지역의 후보자는 선전했다”는 통합민주당 중앙당의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분당구 갑 지역위원장에 선정된 이재명 변호사는 “야당으로 다시 태어난 민주당이 국민에게 신뢰 받고 안심할 수 있도록, 쇠고기 재협상, 한미 fta 보완책 마련, 대운하 저지 등의 사안에 정책적 대안을 내어 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성남 시민속에서 함께하는 정당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지역위원장이 선정되지 않은 중원구와 분당을 지역위원장은 공모를 통해 선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