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18일 오후 6시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열린 농업생명과학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현재 군사용으로만 이용되고 있는 성남 비행장을 민간에 개방해 외국인 투자자 등이 출입국하는데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고 공식 제안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인천 영종도 공항에서 강남까지 1시간30분이 걸리는데 시간을 아끼기 위해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전 세계 수십개 국을 비교하며 투자하는 사람들에게 불편하고 경쟁력에도 문제가 있다”며 “상해는 공항에 내려서 10분만에 도착을 하는데, 성남 군비행장을 개방하면 강남까지 20분이면 된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지사의 이 같은 언급은 지역에서 서울공항 활용론을 놓고 민간공항 활용론과 서울공항 폐쇄론이 맞서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발언의 진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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