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서울 송파와 경기 성남, 하남시 등 3개 지역에 걸쳐 개발되고 있는 위례택지개발지구 사업과 관련해 사업시행자로 참여시켜 줄 것을 지난 21일 국토해양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위례택지개발사업 지구는 전체 사업 면적 678만8천㎡ 가운데 약 41%인 278만7천㎡가 성남시에 그리고 38%인 260만6천㎡가 송파구에, 21%인 1천395천㎡가 하남시에 걸쳐 있다. 성남시는 행정구역상으로 가장 많은 면적이 위례택지개발사업 지구에 편입돼 있고, 집단취락지구 또한 약 1천200여 세대가 편입돼 있어 앞으로 지역주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지역현안을 꿰뚫고 있는 지자체의 사업 참여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위례지구 택지사업 준공 후 해당지자체에 공공시설이 이관되는 현실을 감안해 사업시행자 참여를 요청하고 있으며, 참여 방식 등 세부적인 사항은 국토해양부, 한국토지공사와 협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한국토지공사가 단독으로 시행해 온 위례택지개발사업에 성남시가 직접 사업 참여함으로써 해당 지역주민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 반영하는 능동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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