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모라토리엄 선언과 관련,성남시가 담화문을 통해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했다.
시는 26일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지난 4년간 판교특별회계에서 5,400억원을 연차적으로 빼 일반사업에 썼다"면서” 5,200억원은 금년 일반회계 45%에 달하는 금액이며 연간 가용예산의 1.5배가 넘는 것으로 정상적인 처리가 불가능하여 지불 유예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시는 “금년 예산은 전년보다 23% 감소한 1조 7,577억원으로 긴축 편성 하였고, 그나마 향후 세입전망도 불투명하여 어려운 살림이 예상된다”면서“연평균 1,300억원씩을 과소비하다가 이제 연 500억원을 줄여야 하므로 살림규모가 연평균 1,800억원 가량 줄어 사업취소, 중단, 연기, 신규사업 제한 등에 따라 시민들의 고통이 매우 클 것”이라고 시민들의 불편이 따를 것임을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시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예산낭비를 최소화하고 새로운 재원을 확보해 나가겠다”면서“ 재정상황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민간회계 감사제도와 선진회계 기법을 도입해 재정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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