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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규탄 궐기대회 속초에서 열려

김락중 | 기사입력 2001/03/12 [19:04]

성남시규탄 궐기대회 속초에서 열려

김락중 | 입력 : 2001/03/12 [19:04]
성남일화 축구단 연고지 문제와 관련해 축구계가 성남시를 규탄하는 궐기대회를 속초에서 개최해 성남일화 연고지문제가 이제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성남시 축구협회는 오는 13일 오전 강원도 속초종합운동장에서 거행되는 제37회 춘계중고축구연맹전 개회식서 출전팀 206개교 팀과 궐기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남시축구협회 관계자와 속초에 다녀온 성남일화 써포터인 천마불사 류종섭회장은 "성남시 인구의 10분의 1인 9만의 속초시에는 지금 온통 축구열기로 속초시 전체가 뜨겁게 달아 올라있어 지난 3월 8일 부터 28일까지 중학교 118개팀, 고등학교 88개팀이 총 404경기를 치루면서 장장 20여일동안 속초시를 축구의 매카로 만들기 위해 속초시와 속초시 축구협회, 그리고 많은 축구인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성남의 현실과 비교해 볼때 가슴이 아프다"면서 "성남일화의 사태를 알리고 전국적으로 모인 1만명의 축구인들과 가족들에게 김병량성남시장의 위선적인 졸속행정과 축구발전을 저해하는 언행에 대하여 분노와 경악을 표하면서 김병량 성남시장이 이 모든 언행에 대하여 공개적인 사과와 함께 성남일화축구단의 연고지를 인정할것을 촉구하는 100만인 서명운동과 함께 전국적인 축구사랑 결의대회로 전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다라 성남시축구협회는 성남일화천마 프로축구단 연고권 사수를 위한 범성남시민 축구사랑 대책위원회와 협의해 20~30명으로 구성된 집행위원들이 속초로 이동, 한국 중·고축구연맹과 함께 행동하기로 했다.

성남축구사랑대책위는 연고지 이전반대 서명운동에 동참한 인원은 이날 현재까지 5만여명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3차면담 결렬된 이후 구체적인 면담 계획은 없으나 여러 경로를 통해 프로축구연맹측과 타협점을 찾기 위한 방안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까지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성남시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협상안은 신생팀을 창단하거나 타구단을 성남에 유치하는 것, 2002년 월드컵때까지 한시적으로 성남 연고권 철회를 유보하는 것 등으로 파악 되고 있지만 어떠한 결정이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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