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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일화 연고권 시민적 합의에 따라야

김락중 | 기사입력 2001/03/15 [01:47]

성남일화 연고권 시민적 합의에 따라야

김락중 | 입력 : 2001/03/15 [01:47]
성남일화 축구단의 연고권 문제 파문이 시민단체로 까지 확산되고 있다.

성남시민모임(공동대표 조영효외6인)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화구단의 방출여부는 시민사회의 합리적 의사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며 공개 토론회 등을 통해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해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남시민모임은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성남시장이 그동안의 경위를 숨김없이 밝히고 시민과 축구팬, 기독교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일부 기독교계의 반발이 현실화되자 성남시는 수만명의 축구팬과 기독교계 반발을 저울질하며 축구단 방출을 결정했다.

그러나 이에따른 비난이 거세지자 이번에는 다른구단을 유치한다거나 독자적인 구단을 창설한다는 등 ‘오락가락’하는 행정으로 시민들을 현혹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민모임은 또 시민화합을 위해 유치한 프로축구단으로 인해 오히려 시민화합을 헤치는 결과를 가져왔고 성남시는 전국적, 국제적 망신을 사게 됐다며 이는 성남시 행정난맥의 종합판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이에앞서 이북5도민회 등 5개지역 향우회 모임으로 구성된 성남시민화합협의회(회장 김완창)도 12일 일화축구단 유치를 반대하는 기독교계에 간담회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일화축구단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에 들어가기로 하는 등 각 시민단체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어 향후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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