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서 만나는 '모란시장 '성남아트센터 '성남의 얼굴전'개최...오는 4월 3일까지 전시지역의 다양한 모습을 지역 작가들의 미술작품을 통해 새롭게 들여다보는 성남아트센터의 대표적인 기획전시 '성남의 얼굴전'이 올해에는 성남의 대표적인 상징 중 하나인 모란시장의 모습을 담아낸다.
성남아트센터가 지난 2006년부터 진행해 온 '성남의 얼굴展'은 올해 여섯 번째 전시를 맞아 모란시장을 주제로 한 작품 68여 점을 오는4월 3일까지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본관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김홍태, 한진섭, 변종광, 문영희 등 성남을 기반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내 대표 작가들과 지난해 성남문화재단이 지역의 재능 있는 작가들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진행한 '2010 신진작가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작가 등 34명이 참여해 지역을 대표하는 신,구세대 작가들이 함께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또 성남시민의 삶의 터전이자 점차 사라져가는 재래시장들 속에서 전통 5일장의 명맥을 굳건히 이어가고 있는 모란시장의 모습을 회화, 조각,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으로 만나며, 그 안에 녹아있는 삶의 정서를 함께 느낄 수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한층 더 친근한 전시가 될 것이다. 성남아트센터는 앞으로 성남 지역 뿐 아니라 타 지역과 해외 교류까지 그 범위를 점차 넓혀, '성남의 얼굴展'을 지역은 물론 국내를 대표하는 기획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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