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 행정의 이중성 도마에"
유근주 시의원,시정질문서 제기 ... 기획본부장 전횡도 '질타'
송명용 영상기자 | 입력 : 2011/07/17 [15:06]
성남시설관리공단 운영의 파행과 관련,이재명 성남시장이 보인 행정의 이중성이 사태를 악화시켰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 15일 개회된 제179회 성남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에 나선 유근주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이재명 시장체제의 양면성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유 의원은 이날 시정질문을 통해 “성남시설관리공단이 부하 임원인 기획본부장에게 인사권을 빼앗긴 ‘허수아비 이사장’이 존재하는 해괴한 조직으로 만들어져 운영되면서 성남시민은 물론 국민들에게 비웃음과 조롱거리가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시설관리공단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유 의원은 “이재명 시장이 시 산하 공기업인 시설관리공단에 대해서는 자신의 측근인 기획본부장에게 공단 인사권을 행사하도록 승인했다는 사실에서 그 이중성의 극치를 볼 수 있다”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이사장의 부하인 기획본부장이라는 임원이 인사권을 가지고 있는 상황으로,이사장은 직원을 뽑거나 인사이동을 실시하는데 있어 전혀 권한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심지어 인시기획안에 이사장 결재란 자체가 없도록 빼버리고 기획본부장이 최종 인사권자로 되어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 시정질문을 하고 있는 유근주 시의원.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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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사태가 악회된 것은 “이재명 시장이 승인한 공단의 ‘정관 및 규정 개정안’때문”이라며“이는 이재명 시장의 내락 없이는 불가능한 사항으로 시장의 승인이 떨어져 2011년 1월 이후 현재까지 인사권이 박탈된 채 형식적으로 이사장이 존재하는 공단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유 의원은 성남시의회가 감사원 감사청구를 의결하게 되자 부랴부랴 이사장에 대한 임원(본부장)의 복종 의무 부활과 인사권의 원상회복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유 의원은 이재명 시장에게 “성남시민 대다수가 알고 손가락질하는 성남시설관리공단의 한심한 조직운영 형태를 충분히 예상하고도 올해초 시장 앞으로 결제가 올라온 ‘공단 정관 및 규정 개정안’에 대해 승인한 것”이냐고 시장의 답변을 요청했다.
또한 유 의원은 "지금과 같은 이사장이 허수아비로 대표되는 공단의 파행적인 조직 운영이 이재명 시장이 민선5기 출범후 대,내외적으로 주창한 원칙과 공정,투명의 행정에 부합되지 않고 정반대에 해당된다고 생각하는데 시장의 생각은 어떠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성남시 관계자는 사무위임전결규정에서 임명권을 이사장으로 환원하는 규정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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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쓰끼 2011/07/20 [22:17] 수정 | 삭제
- 공단해체 2011/07/20 [07:15] 수정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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