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십gossip세계]
◇… 성남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이 신입사원 채용후 직무교육을 한다며 거액을 들인데다 성남지역을 벗어나 타지역에서 실시한 것으로 드러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행했다는 비판이 대두. 공단은 최근 직제개편에 따라 개발사업본부가 신설되면서 팀장급 계약직 사원 선발에 이어 일반직원 등을 포함해 모두 두차례에 걸쳐 27명을 신입직원으로 채용한 뒤 기획본부(본부장 유동규) 주관으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간 직무연수교육을 실시. 그러나 이들 신입사원 직무연수 교육에 들어가는 비용만 모두 1천여만원에 가까운데다 연수교육 장소도 성남지역이 아닌 파주시에 위치한 H연수원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눈총. 이는 성남시가 전액 출자해 설립된 공단이 굳이 거액을 들여 성남지역을 벗어나 타지역에서 연수교육을 실시해야 할 불가피한 이유가 시기적으로나 장소적으로 과연 있었는지 의문이라는 지적. 특히 2박3일의 연수에 대해 시민들은 “성남시는 모라토리엄(지불유예) 극복을 위해 불요불급한 행사의 취소 및 연기 등 긴축 재정을 통해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예산 절감에 앞장서는 마당에 그 산하기관인 공단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신입사원 연수교육을 명분으로 거액의 예산을 펑펑 쏟아 붓는 행태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 이에 대해 공단 관계자는 “한 달전 일정이 확정된 후 지역내 마땅한 장소가 없어 파주에서 연수를 실시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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