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청,“국민 눈 높이 맞는 수사하겠다”
제4기 검찰시민위원회 출범 ... 검찰 수사 공정성,투명성 확보할 터
송명용 영상기자  | 입력 : 2012/05/03 [07:47]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지청장 공상훈)은 검찰 수사의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 검찰시민위원회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성남지청은 수사과정에 일반 시민들을 참여시켜 검찰수사에 대해 갖고 있는 부정적 인식을 바꾸고 검찰 수사의 공정성,투명성 제고 및 인권보장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검찰시민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성남지청은 지난 2010년 8월 19일 제1기 검찰시민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3일 제4기 검찰시민위원회(위원장 이우종) 출범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성남지청은 이날 출범한 시민위원회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약사,가정 주부,기업인,시민단체,교육자,학생 등 14명으로 구성된 시민위원회 구성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기소 및 수사 권한을 국민에게 되돌려 주도록 할 방침이다.
이날 출범한 시민위원회는 고위 공직자의 금품.향응 및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부정부패 사건,피해자가 다수인 사기.횡령 등 금융 경제사범,조직폭력 등 중요 강력사건에 대해 기소,불기소의 적정성을 심의하게 된다.
시민위원회는 그동안 성형외과 의사 여고생 강제추행 사건,상습절도 사건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등의 심의를 통해 시민의 눈 높이에 맞는 검찰 수사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출범한 4기 출범에 대해 성남지청 김기동 차장검사는 “앞으로 매월 정기적인 검찰시민위원회 개최를 통해 국민의 상식에 맞는 수사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이를 위해 검찰 시민위원회가 더욱 내실있는 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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