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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 '시급'
 
서영석/성남소방서 예방과 소방교
▲ 서영석 성남소방서 예방과 소방교.     © 성남일보
[네티즌 칼럼]
지난 18일 주택에서 튀김요리를 하기 위해 가스렌스지 위에 올려져 있던 기름 냄비가 끓어 넘치면서 불이나 수십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적이 있다. 이렇듯 우리 주위에서는 종종 집에서 불이나 소방차가 출동하는 것을 볼수 있다.
 
2012년 소방방재청 화재분석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43,247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257명이 사망자 발생했다. 화재 장소별로는 공장, 음식점 등 비주거 시설이 15,966건(36.9%),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이 10,690건(24.7%), 차량 5,506건(12.7%), 임야 2,691건(6.2%) 순으로 화재가 발생해 비주거시설에서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사망자를 기준으로 했을때는 2012년 화재로 인한 사망자 257명중에 178(전체 사망자 대비 69.3%)명이 주거시설 화재로 사망하였으며, 비주거시설 60명(23.3%), 차량 10명(3.9%) 순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비 주거시설도 중요하지만 주거시설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을 기울려야 함을 알수 있다.
 
그렇다면 주거시설에서 화재가 났을때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들이 필요할까. 가장 쉬운 방법은 주택내에 단독경보형 감지기(이하 감지기)를 주방, 거실, 침실 등 구획된 곳 마다 1개 이상 설치하고, 각 세대별로는 소화기를 1개 이상 비치하는 것이다.

감지기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연기를 감지하여 미리 대피할 수 있도록 경보를 해 주는 것으로 불이났을 때 번지지 않게 사전에 조치하거나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는 매우 유용한 경보장치이다.
 
감지기의 경우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설치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며, 이미 미국, 영국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일반주택에 90%이상의 감지기를 설치함으로써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킨바 있다.
 
또한 소화기는 사용법이 어렵지 않아 누구나 손쉽게 사용 가능하며, 처음 불이 났을때는 소화기 1대가 소방차 몇 대의 효과를 거둘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화재는 남녀노소(男女老少) 지휘고하(指揮高下)를 막론하여 발생함에 따라 초기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다면 안타까운 인명과 재산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우리집에 감지기는 설치되어 있는지 등을 다시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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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5/22 [08:14]  최종편집: ⓒ 성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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