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도시개발공사 이탈표 힘 얻어 ‘출항’새누리당 강한구,권락용 의원 당론 어기고 찬성표 ... 새누리협,‘책임 묻겠다’성남시의회 새누리당 소속 권락용 의원과 강한구 의원이 당론을 위반하고 본회의장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 자본금 50억원 출연에 찬성표를 던짐으로써 도시개발공사 설립이 구체화 되고 있다.
성남시의회는 지난 15일 오후 시의회 본회의를 열어 도시개발공사 설립 반대를 당론으로 정한 성남시의회 새누리당협의회의 본회의장 불참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 소속 강한구 의원과 권락용 의원이 당론을 무시하고 표결에 참석해 그동안 진통을 겪어온 도시개발공사 설립에 힘을 실어 줬다.
이날 성남도시개발공사 출연금 의결에는 민주당 소속 15명과 새누리당에서 제명돼 무소속인 최윤길 의장,그리고 새누리당에서 6개월 당원권 정지상태인 강한구 의원,당론을 무시하고 본회의에 참석해 찬성표를 던진 새누리당 권락용 의원 등 18명이 표결에 참석해 거수로 도시개발공사 출연금 예산을 의결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장에 불참한 성남시의회 새누리당협의회는 본회의 후 기자회견을 갖고 “사업적 타당성 보다 정치적 필요와 정치적 승리에 의해 설립된 성남시 도시개발공사 설립에 대한 책임은 당론을 배신하고,소신이라는 명목하에 소속당의 모든 의원들의 소신을 처참히 짓밟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새누리당협의회는 “성남시장의 공약사업에 맹목적으로 찬성만 하는 성남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시민들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다”면서“오직 내년 선거에 이기기 위한 정치적인 조직과 치적용 개발을 위한 도시개발공사의 설립에만 눈이 멀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새누리당협의회는 이날 당론을 어기고 본회의장에 참석해 찬성표를 던진 권락용 의원에 대해 새누리당협의회에서 제명하고 6개월 당원권 정지 상태에서 또다시 당론을 위배한 강한구 의원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에 찬성표를 던진 의원은 민주당 소속의 강상태,윤창근,최만식,정종삼,지관근,조정환,김유석,마선식,김용,박문석,박종철,정기영,김해숙,박창순,김선임 의원을 비롯해 무소속의 최윤길 의장,그리고 새누리당 소속의 강한구,권락용 의원 등 18명이다.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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