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김미희 의원,RO 국내 총책 보도 ‘반발’해당 언론사 검찰 고소 ... 김미희,‘국정원에 의해 날조된 기사’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사태가 정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4.11총선에서 야권연대로 당선된 김미희 의원(통합진보당,성남 중원)이 ‘RO 국내 총책’이라는 언론보도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통합진보당은 지난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미희 의원 보도와 관련,서울신문을 검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통진당은 “서울신문 2013년 9월 10일자 ‘김미희 의원도 RO 국내 총책’,‘김미희,정국 흔들 ’히든카드‘ 될 듯’ 기사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며“위 기사는 김미희 의원이 마치 ‘이른바 지하비밀조직이라는 RO의 총책’인 것처럼,나아가 ‘북한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은 것처럼’ 게재하여 비방의 목적으로 공연히 허위사실을 적시하여 명예를 훼손한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지역시민사회단체들도 서울신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신문 불매운동 등을 선언했다. 이들 단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원이 던져준 정보를 특종삼아 흔드는 모든 언론사와 기자를 역사의 죄인으로 낙인찍고 명예훼손으로 고발하는 것은 물론 피해보상을 받아 낼 것”이라며“대선개입 국정원 해체와 김미희 의원 지키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서울신문은 지난 10일 ‘김미희 의원도 RO 국내 총책’을 보도한데 이어 ‘김미희,정국 흔들 히든카드 될 듯’이라는 기사를 잇따라 내보냈다. 서울신문은 이 기사에서 “통합진보당 이석기(51) 의원의 내란음모 혐의사건을 수사중인 공안 당국이 이 의원뿐 아니라 같은 당 김미희 의원(47)도 RO(revolutionary Organization 혁명조직) 국내 총책이라는 진술을 RO 내부 협력자로부터 확보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미희 의원은 지난 9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원에 의해 조작된 이 날조기사는 더 이상 인용되거나 보도되어서는 안된다”며“일부 언론에 대해 그 법적 책임을 무겁게 묻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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