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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뿌리는 삼학사 오달제공의 14대 후손
'조선인 60만 노예가 되다' 출판기념회서 3학사 후손 한 자리 회동
 
오세응 전 국회부의장

[오세응 전 국회부의장 자서전 - ② 2남 5녀의 막내] [성남일보] 성남일보는 오세응 전 국회부의장의 자서전  ‘잘못된 정치,49%는 국민의 책임’을 7월 21일부터 매주 월요일 게재한다. 7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부의장을 지낸 오세응 전 국회부의장의 자서전 ‘잘못된 정치,49%는 국민의책임’은 현실정치의 문제점과 대안을 모색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편집자 주]

 

(1) 2남 5녀의 막내


나는 해주(海州) 오(吳) 씨다. 나의 뿌리는 1628년 조선 인조(仁祖) 5년 영의정을 지낸 추탄(楸灘) 오윤겸(吳允謙) 공으로, 그 15대 후손이다, 병자호란 때 항복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야한다고 주장한 척화파의 삼학사(三學士) 중 한 사람인 충렬 오달제(吳達濟) 공의 14대 후손이다.

 

▲ 삼학사 후손들을 연결한 주돈식 전 장관의 '조선인 60만 노예가 되다'   

오달제 공은 오윤겸 공의 조카로서 병자호란 직후 청나라에 끌려가 심양에서 순직했다. 이후 70년 지난 숙종 때 영의정으로 추증(追贈)된 바 있다. 추탄공과 충렬공은 현재 용인시 모현면 오산리에 지묘를 모시고 있다. 오윤겸 공의 후손들이 추탄파로 모이고 있으며, 오달제 공의 후손은 학사공파로 분류된다. 이 학사공파 중에서 내가 장관과 국회부의장을 지낸 경력 때문에 대접받고 있다.


2008년 1월 초,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주돈식 전 문화체육부 장관이 펴낸 '조선인 60만 노예가 되다'의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병자호란 이후 청나라에 잡혀간 60만 조선포로의 생활사를 다룬 책이다.

 

나는 삼학사의 후손으로 이 모임에 초대받았다. 이날 행사에 나를 포함해 병자호란 당시 청나라와 화의에 반대해 결사항전을 주장하다 참형된 홍익한(洪翼漢), 윤집(尹集), 오달제 등 삼학사의 세 후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나를 포함해 홍익한의 11대손인 홍사덕 전 의원과, 윤집의 11대 손 윤원호 백산 휴레텍 고문 등 삼학사의 후손들이 공식석상에 자리를 함께 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나는 1933년 아버지 오명환(吳明煥)과 파평 윤씨 어머니 윤상옥(尹相玉) 사이에 2남 5녀  막내아들로 경기도 안성에서 태어났다. 어머니가 1888년생이셨으니까 마흔여섯에 본 늦둥이였다.

 

유명인의 자서전을 보면 태몽으로 용꿈을 꿨다는 이야기도 많다, 그러나 난 특별한 태몽을 꾸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 없다. 평범한 가정의 평범한 막내로 태어난 것이다. 늦둥이를 보게 된 사연도 특별한 것이 별로 없다. 당시 많은 가정이 그러했듯, 아들을 하나 더 낳아 보자고 하던 때에 딸을 계속 낳다 보니, 결국 일곱째까지 오게 된 것이다. 그래서 밤낮 ‘마흔 여섯에 낳은 막둥이’라는 별명 아닌 별명을 들었다.

 

늦둥이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은 참으로 남달라서 계란 값 비싸기가 하늘같았던 그 시절에 늘 아버지와 나에게만 달걀 프라이를 2개 씩 만들어 주시곤 했다. 또 우유도 귀하고, 단 것도 귀하던 때였지만 캔에 든 일본제 연유를 아버지와 나에게만 숨겨놓았다 주시곤 했던 기억이 난다. 

▲ 연세대 졸업식장에서 부모님과 함께.     ©성남일보

그러다 보니 정말 버릇이 없어서 누이들을 패기도 했는데, 부모님이 혼을 낸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어머니에게 나는 손자 같은 아들이었기 때문이 아닐까 여겨진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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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7/28 [08:05]  최종편집: ⓒ 성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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