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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OK' ... 서예와 그림 그리기는 NO'
 
오세응 전 국회부의장

[오세응 전 국회부의장 자서전 -  ⑤ 학창시절] [성남일보] 성남일보는 오세응 전 국회부의장의 자서전  ‘잘못된 정치,49%는 국민의 책임’을 지난 7월 21일부터 매주 월요일 게재한다. 7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부의장을 지낸 오세응 전 국회부의장의 자서전 ‘잘못된 정치,49%는 국민의책임’은 현실정치의 문제점과 대안을 모색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편집자 주]

 

(1) 교동초등학교 시절

안성에서 태어나 서울로 올라온 시기는 네 살 때였다. 서울에 올라와 교동초등학교를 다녔다. 당시 교동초등학교는 경기중학교에 매년 삼사십 명씩 보내는 명문 초등학교였다. 교동초등학교와 더불어 재동초등학교가 경기중학교에 가장 많은 학생들을 진학시켰던 것으로 기억한다.

 

초등학교 시절 성적은 좋은 편이었다. 하지만 두 가지를 잘 못했다. 습자, 그러니까 요즘 말하는 서예와 도화, 곧 그림 그리기가 그것이었다. 반면에 음악은 전교에서 1등을 했다. 당시 음악을 담당한 이경희 선생님은 지금도 이름을 외울 정도로 내가 좋아했고, 또 많은 가르침을 주었던 선생님이셨다.

▲ 미국 유학 떠나기 전 여의도 비행장에서 부모님과 함께.     ©성남일보

교동초등학교를 졸업할 당시 내 성적은 3등이었다. 그 성적으로 경기중학교에 무난하게 입학할 수 있었다. 내가 부모님 말이나 누이들 말을 잘 듣지는 않았지만 공부를 곧잘 해서 집안 식구들 속을 썩이진 않았다고 한다.

 

초등학교 시절 KBS의 어린이 프로그램에 나갔다. ‘가을이라 가을바람’으로 시작하는 현제명 작곡의 「가을」을 독창했다. 그날 법무법인 김&장 회장 김영무 박사의 누이도 「소녀의 기도」를 피아노 치며 같이 방송했다. 당시 김 박사의 아버지와 내 형님이 의대 동창이어서 친하게 지내는 사이였다. 김 박사의 누이는 나보다 두 살이 어렸다.

 

이처럼 KBS에 출연해서 독창을 할 수 있었던 이면에는 집에서 음악교육에 적극적이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나보다 4살 위였던 제일 큰 누이의 큰 딸 정용숙 조카가 나를 이화여고 음악 선생이었던 아라이 기요시 선생에게 데리고 다닌 기억이 난다.

 

경기중학 시절에는 테너 송진혁 선생에게 레슨을 받았고, 대학에 들어가서는 변성으로 인해 바리톤 황병덕 선생님께 배웠다. 이런 개인 교습을 6·25전쟁이 나기 전까지 7년 동안 받았다. 피아노는 초등학교 때부터 3년 정도 개인교습을 받다가 사변통에 피아노가 없어져 그만뒀다. 바이올린은 1년쯤 배우다 목이 너무 아파서 그만뒀다. 그때 나를 성악 선생에게 데리고 다니던 정용숙 조카는 나중에 외무부 김기수 대사의 부인이 되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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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8/25 [21:48]  최종편집: ⓒ 성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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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석하신 이재선씨가 입바른 소리하면서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제목이 기소여부 초읽기가 뭡니까?? 김혜
역시 참언론 성남일보 예전부터 알고 기
혜경궁 김씨입니다. 저를 죽여주세요.. ^
혜경궁김씨입니다. 이재명지사가 감옥에가
박사모 부부가 똑같네.. 이제와서 딴소리
조중동이 성남일보와 같았다면, 지금 대한
인맥이 아주 화려하네~ 줄줄히 낙하산인사
이런 게 기사죠. 이재명이 뿌린 돈 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