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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기자협회, 판교사고 '이데일리TV․주최기관' 강력 비판
22일 언론단체로 첫 공식입장 표명... 재난보도준칙 보도 촉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 사고가 난 지하 환풍구의 모습. (사진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 기자뉴스


언론단체로서 처음으로 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김철관)가 판교 사고에 대한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22일 ‘판교 사고는 언론사와 주최기관의 안전 무대책이 빚어낸 대형 인재’라는 제하의 성명을 발표해 이번 판교테크노밸리 축제 주관사인 <이데일리TV>와 주최 기관의 안전 무대책을 질타했다.
 
인터넷기자협회는 먼저 이번 판교 사고를 “판교테크노밸리축제 지하 환풍구 붕괴 사고는 언론사인 이데일리TV와 주최기관의 부실한 행사 관리와 안전 무대책 등이 빚어낸 대형 인재 사건”으로 규정했다. 이어 인터넷기자협회는 “특히 대형 참사의 원인에 있어서 중심축을 제공한 기관이 다름 아닌 언론사라는 사실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며 행사 주관사인 이데일리TV의 안전 무대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인터넷기자협회는 “경기도,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이데일리TV, 성남시 등은 사건 관련 이해 당사자들로 이들에 의한 직접적인 언론브리핑, 대언론 인터뷰 등이 객관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며 “언론사는 이를 철저히 검증하고, 검증된 결과를 바탕으로 보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넷기자협회는 경기경찰청 수사본부에 대해서 정기 브리핑을 통한 확인된 공식 수사 내용 언론 공개, 확인되지 않은 비공식적인 수사 내용의 언론 유출 금지 등을 촉구했다.
 
특히 인터넷기자협회는 언론사가 직접 기획, 주최, 주관하는 행사에서 언론윤리를 저버린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무대책으로 대형 참사가 벌어지지 않도록 언론사의 자성과 쇄신을 촉구했다.
 
끝으로 인터넷기자협회는 언론을 향해서도 지난 9월 16일 제정된 '재난보도준칙'에 입각해 철저히 사실 확인과 검증을 거친 객관적인 보도를 할 것을 촉구했다
 
다음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의 판교 사고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 판교 사고는 언론사와 주최기관의 안전 무대책이 빚어낸 대형 인재
- 재난보도준칙에 입각한 언론보도 촉구
 
재난보도준칙 제정, 참여 기관인 사단법인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지난 17일 판교테크노밸리 축제 공연 도중 발생한 지하 환풍구 붕괴 참사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며, 유가족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재난보도준칙 제정 및 참여기관으로서 이번 판교 참사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


- 다 음 -
 
1. 판교테크노밸리축제 지하 환풍구 붕괴 사고는 언론사인 이데일리TV와 주최기관의 부실한 행사 관리와 안전 무대책 등이 빚어낸 대형 인재 사건이다. 특히 대형 참사의 원인에 있어서 중심축을 제공한 기관이 다름 아닌 언론사라는 사실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
 
2. 현재 경기도,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이데일리TV, 성남시 등은 사건 관련 이해 당사자들이다. 따라서 이들에 의한 직접적인 언론브리핑, 대언론 인터뷰 등이 객관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 그렇기에 사고 원인과 행사 기획 및 진행 과정, 주최 기관 여부 등에 대한 대책본부와 관련한 당사자들을 입장을 대변하는 언론브리핑과 인터뷰 등에 대해서 언론사는 이를 철저히 검증하고, 검증된 결과를 바탕으로 보도해야 할 것이다.
 
3. 경기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번 사고 수사와 관련해 오전 1회, 오후 1회 등 정기 브리핑을 통해서 확인된 공식 수사 내용을 언론에 공개함으로써 국민과 언론의 알 권리에 부응해야 할 것이다. 현재 주최기관을 둘러싼 최종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언론의 추측성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확인되지 않은 비공식적인 수사 내용이 일부 언론에 유출되어 국민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될 것이다. 수사본부는 조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진행하여 그 최종 결과를 공식 브리핑을 통해서 국민과 언론에 속히 공개해야 할 것이다.
 
4. 언론에 촉구하고자 한다. 이번 판교테크노밸리 축제 참사와 관련 다시금 언론의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야 할 때이다. 언론사로서 지켜야 할 금단의 선이 있다. 언론의 활동 제1원칙은 공익에 입각해야 한다. 앞으로 언론사가 직접 기획, 주최, 주관하는 행사에서 언론윤리를 저버린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두 번 다시 안전무대책으로 대형 참사가 벌어지지 않도록 언론사의 자성과 쇄신을 촉구한다.
 
5. 판교참사 보도에서 언론사들이 지난 9월 16일 제정된 '재난보도준칙'에 입각해 철저히 사실 확인과 검증을 거친 객관적인 보도를 할 것을 촉구한다.
 
2014년 10월 22일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회장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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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0/22 [22:13]  최종편집: ⓒ 성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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