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보] 중원구 총선 출마를 선언한 윤은숙 국민의당 예비후보는 논란이 되고 있는 성남의 청년배당에 대해 "기어이 예상 했던 일이 터졌다"면서"성남시가 20일부터 지급한 청년배당금 125,000원의 상품권이 인터넷에 80%의 금액으로 할인되어 팔리기 시작했다"면서 정면 비판했다.
윤 후보는 " 인터넷 중고나라에는 5만원권 상품권이 43,000원, 125,000원은 11만원에 할인 판매한다는 수십 건의 글이 올라왔다고 일부 언론 보도가 일자 성남시는 중고나라에 '성남사랑 상품권'검색을 차단시켰다고 전해졌다"면서 "지역상권과 경제를 살리려고 한 당초의 취지는 무색한 채 결국 지하경제 업자들 배불려 주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 세간의 우려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 지난 15일 여론조사 발표에도 성남시민 800명 중 가장 많은 33.0% 시민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응답했고, 수혜 당사자인 20대 청년들도 35.5%가 혈세낭비, 32.3%가 선심성 행정, 19.4%가 도움이 안 된다고 응답을 한 결과가 현실로 나타났다”고 개탄했다.
윤 후보는 “성남시는 할인매매를 차단하기 위해 전자카드를 발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하는데 카드 자체로 할인을 하는 마당에 이 역시 현실성이 없다.”며 “청년배당을 즉각 중지하고, 미취업 청년에 대한 근원적인 고용지원정책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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