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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의장선거 불법?

민주당 중진 선물 돌려 ... 뒤늦게 회수 소동

모동희 기자 | 기사입력 2016/04/18 [16:41]

성남시의회 의장선거 불법?

민주당 중진 선물 돌려 ... 뒤늦게 회수 소동

모동희 기자 | 입력 : 2016/04/18 [16:41]

[성남일보] 더불어민주당 소속 성남시의회 중진 의원이 동료 시의원들을 대상으로 선물을 보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더욱이 총선 전날인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뿐만 아니라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들에게 일제히 과일을 보내 시의회 의장 선거를 앞둔 사전 선거운동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 의원들에게 배송된 과일 상자.     © 성남일보

18일 성남시의회 다수의 의원들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시쯤 중진 의원 아무개 씨 명의로 보낸 고급 과일상자가 배달됐다.

 

이에 따라 일부 시의원들은 시의회 의장 선거를 앞두고 선물을 보낸 것으로 보고 아무개 씨에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이러한 사실이 일부 지역언론에 알려져 취재에 들어가자 아무개 씨는 과일을 구입한 분당의 대형마트를 통해 배송착오가 있었다며 선물을 회수하는 해프닝을 벌였다.

 

시의원들은 마트나 아무개 씨에게 선물을 돌려보냈으나 일부는 보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중진의원으로 총선에 집중해서 같은 당 소속 국회의원 후보를 도와야 할 시점에 시의원들에게 선물공세를 했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이런 구태야말로 지방자치를 희화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무개 의원은 "해당 마트에서 내 명의로 시의원들에게 선물을 보냈다"며 "마트에서 공적자금 심사위원회를 열어 막 회의가 끝나자 고마움으로 선물을 보내다 벌어진 헤프닝같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정치자금법 32조2항은 지방의회 의장 선거에 나서는 사람의 일체의 정치자금 기부를 금지하고 있어 선관위의 대응이 주목된다.

 

한편, 성남시의회 7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는 오는 6월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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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2016/04/20 [20:50] 수정 | 삭제
  • 작당해서 새눌당 의장 만든 개넘들이 아직도 의장 욕심을 내나 쓰레기들
  • 이재명만세 2016/04/18 [16:52] 수정 | 삭제
  • 아니, 어째 이런 일이! 선관위는 빨리 조사에 착수해서 해당 중진 시의원 나리를 고발조치 하시길... 근데 어떤 위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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