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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수사 · 감사 거부 '논란'

농성장 정례 간부회의서 밝혀, "수사 · 감사 등 부당한 요구 응하지 말라"

모동희 기자 | 기사입력 2016/06/14 [15:33]

이재명 성남시장, 수사 · 감사 거부 '논란'

농성장 정례 간부회의서 밝혀, "수사 · 감사 등 부당한 요구 응하지 말라"

모동희 기자 | 입력 : 2016/06/14 [15:33]

[성남일보] 이재명 성남시장이 최근 진행중인 정부기관의 수사와 감사를 거부하겠다고 밝혀 진통이 예상된다. 

 

이 시장은 지난 13일 단식 7일째를 맞아 서울 광화문광장 단식농성장에서 가진 정례 간부회의 자리에서 “SNS를 많이 했다고 검찰이 수사하고, 수원지검은 감사원이 감사해서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던 승마장 허가 문제를 가지고 넉달째 수사하고 있고, 13명을 소환조사했다”면서“정부 합동감사도 진행 중인데 업무추진비 내역까지 다 내라고 한다. 수사, 감사 등 할 수 있는 것을 다 한다는데 부당한 요구에는 응하지 말라” 지시했다.

▲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이재명 시장.     © 성남일보

이같은 이 시장의 발언은 최근 성남시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검찰 수사, 감사, 행정자치부의 자료 요구사항을 반박하는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이 시장은 “내가 여기에 나와 있는 것은 업무”라면서 “시에 위기가 닥쳐있는데 시의 업무를 하는 공무원이 그걸 지키려고 나와 있는데 이게 업무지 놀러 나온 건 아니지 않나. 행정자치부에서 휴가내고 나온 건지 확인해서 보고하라고 했다는데 정당한 업무하는데 뭘 보고하느냐”고 말했다.

 

또한 이 시장은 “외국에서 침략을 해도 사무실 지키고 일하고 있을 거냐, 전쟁이 나서 다른 나라가 쳐들어왔는데 출장 달고 갈 거냐 연가 내고 막으러 갈 거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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