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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장은 중앙시장 상인 피해대책 세워라”

중앙시장 나동 다동 비상대책위원회 기자회견, 나동 · 다동 화재상인 대책 ’촉구‘

모동희 기자 | 기사입력 2016/09/08 [09:28]

“성남시장은 중앙시장 상인 피해대책 세워라”

중앙시장 나동 다동 비상대책위원회 기자회견, 나동 · 다동 화재상인 대책 ’촉구‘

모동희 기자 | 입력 : 2016/09/08 [09:28]

[성남일보] “화재로 10여년 넘게 장사를 하지 못해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 상인들은 청소부 등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남시는 상인들의 생계대책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중앙시장 나동 다동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송인헌 · 박철수. 이하 대책위)는 7일 오전 성남시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남시가 화재상인들의 생계대책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중앙시장 나동 다동 비상대책위원회.     © 성남일보

대책위는 성남시가 화재로 인해 불탄 가동 건물 철거 후 새로 신축하는 임시 상가에 화재로 인해 장사를 하지 못하고 있는 나동, 다동 상인들이 우선 입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대책위는 “2006년 1월 6일 새벽 1시경 어떤 불순한 자의 방화로 갑작스런  화재를 당하여 가동, 나동, 다동, 라동, 마동 5개동 중 나동, 다동 2개동 상인들은 자기들의 전 재산과 같은 건물과 판매할 상품을 모두 불에 타 모든 재산을 잃어버리고 생계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10년 넘게 성남시장을 믿고 참고 인내하며 생활해 왔다”고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했다.

 

대책위는 “나동, 다동 전소로 인하여 성남시는 중앙정부 및 경기도로부터 지원을 받아 시장정비사업을 계획하면서 정작 성남시장은 나동, 다동  상인에게는 아무런 대책 없는 정책을 펴고 있다”면서“중앙시장 나동 다동 상인은 중앙시장 화재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중앙정부, 경기도, 성남시를 상대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건의와 투쟁에 나서 우리의 요구를 관철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가동, 라동, 마동 상인은 임시점포를 마련하여 영업을 하는데 나동, 다동 상인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성남시장은 어떤 대책이 있는지 알고 싶고, 화재 후 생계 터전을 잃고 10년 넘게 참고 기다렸는데 지금부터라도 나동 다동 화재 상인의 생계를 위한 보호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법제처장으로부터 재래시장인 경우 화재로 인하여 건물이 완전 소실되었다 하더라도 시장정비사업에 있어 조합원 자격과 건물 소유자 자격이 있다는 해석을 받았다”면서“중앙시장정비사업에 있어 나동, 다동 건물 소유자들에게 앞으로 성남시장의 대책과 보호책이 무엇인가. 성남시장은 소상히 밝히라”라고 요구했다.

 

한편 성남시는 화재로 인해 안전에 노출된 중앙시장 가동 상가를 철거하고 임시 시장을 신축해 26 ~ 28명의 상인들을 입주시킨다는 계획을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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