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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통합체육회 상임부회장 해임 촉구 결의문

편집부 | 기사입력 2016/11/30 [18:12]

성남시 통합체육회 상임부회장 해임 촉구 결의문

편집부 | 입력 : 2016/11/30 [18:12]

[성남일보] 성남시의회는 지난 29일 오후 개회된 제224회 성남시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박광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성남시 통합체육회 상임부회장 해임 촉구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20명, 반대 11명, 기권 2명으로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했다. 다음은 해임촉구 결의문 전문이다.

 

- 성남시 통합체육회 상임부회장 해임 촉구 결의문

 

새로 선임된 성남시 통합체육회 최윤길 상임부회장은 엘리트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통합되기 전부터 성남시 체육회의 상임부회장으로 활동하던 자이다. 

 

당시, 최윤길 전 의원의 상임부회장 임명을 두고 지역사회를 비롯한 성남시 체육인들은 생활 및 엘리트체육의 전문지식이 부족한‘정피아’(정치마피아), 최 전의원의 임명을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그에 따라 제7대 성남시의회에서는 체육회의 부당한 인사를 비판하고 견제하기 위해‘성남시 체육회 상임부회장 해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 전의원을 또 다시 성남시 통합체육회 상임부회장으로 임명한 것은 시민의 목소리와도 같은 시의회의 정당한 요구에‘어깃장’을 놓는 부당한 행태가 아닐 수 없다. 또한 최 상임부회장은 상근을 필요로 하지 않는 비상근직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수 천 만원의 활동비를 지출증빙 없이 개인 통장으로 이체 받아 활동했다.

 

경기도 내 다른 시.군 체육회의 경우 비상근 수석·상임부회장에게 활동비를 지급하는 사례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최 상임부회장은 내부규정을 제멋대로 해석. 악용해 수 천 만원의 수당을 챙겨 간 것이다. 이 같은 만행을 추궁하기 위해 성남시의회에서는 최 상임부회장을 행정사무감사 참고인으로 출석 요구했지만 그는 정당한 사유 없이 참고인 출석마저 거부하고 있다.

 

제6대 성남시의회 의장 출신인 최 상임부회장이 보여주고 있는 이러한 행태는 전직 시의원의 본분을 망각한 부조리한 행위가 아닐 수 없으며 의회를 농단하는 정피아의 전형이다.

 

성남시 통합체육회는 그 어느 때 보다 전문체육인들을 이끌 합리적인 리더가 필요하다. 자리에 연연한 욕심으로 통합체육회의 올바른 통.폐합이 변질되서는 안된다. 그 어느 때보다 정치중립적인 체육전문가가 요구되는 까닭이기도 하다.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활동비 지출증빙 거부,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참고인 출석 거부, 시의회 해임결의안 거부 등으로 논란을 빚은 최 상임부회장의 통합체육회 재임명은 비난 받아 마땅하다. 최 상임부회장의 안하무인격 행태를 규탄하고 성남시 통합체육회의 그릇된 인사 운영을 비판하기 위해 성남시의회 의원 일동은 다음과 같은 사항을 촉구한다.

 

하나. 성남시 체육회 상임부회장은 통합체육회의 공정한 운영을 위해 즉각 자진 사퇴하라!

 

하나. 최 상임부회장이 사용한 수 천 만원의 활동비 집행내역을 즉각 공개하라!

 

하나. 성남시의회 의원일동은 더 이상 이런 부당한 행태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의회의 결의가 묵과된다면 지방자치법에 명시된 청원 제도를 통해 100만 시민들과 함께‘성남시 통합체육회 상임부회장 해임 청원운동’을 강력 전개할 것이다!

 

2016.  11.    .

 

성남시의회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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