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보] 이재명 성남시장 체제 출범 후 시장 비서실의 인원이 형평성을 잃은 채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됏다.
이 같은 주장은 지난 21일 개회된 제224회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 5분발언에 나선 이제영 시의원에 의해 제기됐다.
이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시장 비서실에)운전요원 2명을 포함한 14명이 근무하고 있다”면서“3만이 넘는 동에도 10명의 적은 인원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비서실의 방만한 운영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왜 비서실만 넘치는 인원으로 근무를 해야 하는지요”라며“비서실 직원 절반 이상 감원하여 동에 배치하기 바란다”고 시의 대책을 촉구했다.
특히 이 의원은 “행정의 최일선인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정원은 대부분 9-10명 정도로 인원이 적었고, 여성 직원들의 비중이 높아 겨울철 제설작업, 현장근무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소임을 다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면서“하지만 많은 동에서 1-2명의 결원이 있고 동장들 다수가 부족한 인원을 충원해 줄 것을 바라고 있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성남시 관계자는 "비서실 직원 배치는 공무원 정원 규정에 근거해 의해 이뤄진 것으로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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