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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술 속 인간의 가치와 역할
 
전하진/ 썬빌리지 포럼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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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에스라이프 재단은 4차 산업혁명기의 기술 동향을 확인하고 썬빌리지 요소기술 접목과 해외 네트워크 확보를 위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전시회 CES 2017을 참관했다. 

 

CES가 막을 내리고 많은 기관 및 기업의 CES 참관기가 보도되고 있지만 신기술 소개 정도의 참관기가 대부분이다.

▲ CES 전시장 입구에 선 전하진 의장.     © 성남일보

벤처 1세대로 한국의 벤처산업 부흥과 1990년대 후반 정보통신산업의 본격 도입기에, 한글과컴퓨터 대표로서 한국의 제3차 산업혁명을 이끈 바 있는 썬빌리지 포럼 전하진 의장(전 한글과컴퓨터 대표, 전 국회의원)은 이번 CES에 전시된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자동차, 사물 인터넷(IoT) 등 혁신적 기술과 서비스의 현장을 참관했다.

 

전 의장은 “과거 산업혁명은 인간 삶의 편리성을 위해 시작된 반면, 4차 산업혁명 도입기의 현재 모습은 인간이 기계에 종속되어 자존적 삶이 아닌 의존적 삶을 사는 미래가 다가오는 것 같았다”고 총평했다.

 

그리고 “앞으로 인간은 무엇을 하고 어떻게 행복하게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메시지를 던졌다. 전하진 의장의 CES 참관기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1월 7일(현지 시간)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고생 끝에 VR, Wearable, Smart Home 관련 제품들이 전시된 Sands Expo를 찾았다.

▲ CES 전시장 전경.     © 성남일보

CES 2017은 개최 50주년을 맞아 3천 800개 이상 업체가 참여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고 한다. CES 전시장에는 스마트해진 수많은 로봇이 전시되어 있었고 조만간 우리 주위를 에워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먼저 썬빌리지의 요소기술인 3D 프린팅이 눈에 띄었다. 메이커에게 프린터와 재료를 제공하는 것이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한 회사는 3D프린터로 가볍고 강도가 센 차체를 찍어내고 있었다.

 

디자인을 시작해 차 한대를 만들어 내는데 6개월 정도면 가능하다고 하는데, 직접 보니 굳이 밝히지 않으면 프린트했다고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이번 CES에서 가장 반가웠던 부스는 water4.org였다. 이 단체는 30불도 안 되는 플라스틱 우물 시스템을 물 때문에 힘들어하는 지역에 보급하는 일에 대해 열심히 홍보를 하고 있었다.

▲ 3D프린터로 제작한 자동차.     © 성남일보

간단한 장비를 그들 스스로 직접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게 한다. 따뜻한 마음과 첨단 기술이 만나면 행복한 문명을 만들 수 있다. 이런 적정기술은 썬빌리지가 향후 북한과 아프리카 등 제3국으로 진출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기술이며, 이것이 바로 검약혁신(Frugal Innovation)이다.

 

LG, SAMSUNG 부스에도 참관하였다. 세계 시장에서 선도 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첨단 기술로 세계를 리딩하는 국내 기업들의 위상에 뿌듯함을 느낀다.

 

세계 시장을 꿈꿔 본 사람이라면 그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선배들의 피와 땀이 어려 있는 결과인지를 잘 알 것이다. 재벌의 국내 행태는 못마땅하지만 그들의 업적을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진화는 복잡해지고 고도화되면서 종류는 줄어든다. 전시장에는 수많은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지만 결국은 우리의 지능과 감각기관 그리고 근육을 대신하는 기계들로 압축된다. 그들이 스위치에서 문자에 이어 이제는 말과 이미지로 소통하려는 것이 특징이라고나 할까.

 

그런데 가면 갈수록 하드웨어 종류는 단순해지고 소프트웨어는 복잡해지면서 스마트해 진다. 따라서 하드웨어 생산업체는 갈수록 차별화가 어렵고 기능별 제품이 하나의 플랫폼으로 들어가 버리게 되어 사업자체가 사리질 위기다.


모든 회사들이 어떻게 하면 인간의 편의성을 증대시켜주거나, 감성을 자극하려고 온갖 노력을 다 하고 있지만 인간 자체의 성숙과는 거리가 멀다. 점점 인간의 역할은 줄어들고 기계들은 스마트해지고 있다.

 

인간은 앞으로 무엇을 하고 어떻게 행복할 것인가? 이 질문에 답을 찾는 것이 바로 우리 모두의 숙제가 되었다.

기계가 만들어 준 커피를 마실 것인가 아니면 커피를 만드는 즐거움을 누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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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1/12 [18:33]  최종편집: ⓒ 성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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